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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신약 통독으로 말씀의 깨달음을 만끽하자!”

한 주간에 신약성경 한 번 읽기┃글로벌바이블리딩캠페인센터┃591쪽┃17000원


한 해를 시작하면서 성도로 가장 먼저 계획하고 실천하려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성경통독이다. 매일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말씀의 깨달음을 느끼기 위해 시작하지만 여러 고비들로 성경통독의 장애를 받기 시작한다. 바쁘다는 이유로, 그날의 통독 범위를 채우지 못하거나, 어려운 부분에서 막히는 등 다양한 이유로 성경을 제대로 통독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안양중앙교회 이진호 목사도 목회하며 가장 큰 장애로 부딪힌 것이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고 매일 성경을 읽고 있지만 진정한 삶의 변화를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을 깨달았다. 여러 세미나를 다녀보고 다양한 목회 프로그램을 적용해봤지만 결국 모든 것이 헛됨을 알게되고 3년 동안 교회에서 성경을 읽기 시작했다. 외부활동을 포기하고 오직 성경만을 읽었던 이진호 목사는 말씀을 통해 영적인 문제와 육적인 문제의 해결방안을 찾게 됐다. 즉, 성경을 통해 삶의 변화가 반드시 일어난다는 것이다.


그가 성경을 읽고 성경공부의 방식을 교회에 적용했다. 다양한 읽기 방법들을 사용했으며 8년 동안 서울을 비롯해 주요 도시에서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자비량 성경세미나를 진행하며 1년 통독 범위를 3~6주 사이에 읽을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냈다. 이를 통해 등장한 것이 바로 “한 주간에 신약성경 한 번 읽기”이다.


이 통독방법은 하루에 복음서와 사도행전, 서신서, 계시록 등 총 4부분으로 나눠서 읽는데 예수님의 행적을 읽고 바로 사도들이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전하는 과정, 초대교회들이 세워지면서 생긴 문제점들을 말씀으로 풀어나가는 과정, 그리고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교회와 성도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성경을 통해 살펴보게 한다. 특별히 연속적으로 읽기 위해 장 구분을 했지만 절 구분을 표시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결해서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하루에 읽게 되는 장은 대체로 35~40장 정도 읽게 된다.



이진호 목사는 “성도들이 이 방법으로 성경을 읽기 시작하면서 자신이 변하고 가족이 변하며 예배에 임하는 자세와 태도, 영적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면서 “과거에는 1년에 한 번 겨우 통독할 수 있었지만 이 방법으로 성경을 읽기 시작하면 한 주간에 신약성경을 완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단순히 성경의 활자를 읽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서와 사도행전, 서신서, 계시록의 연결고리를 계속 읽어가면서 말씀의 깊이와 뜻을 깨닫게 됨을 설명했다. 특별히 대한성서공회가 이 책을 제작하는데 큰 힘을 보태면서 수정과 감수 과정을 거쳤다.


이 책의 큰 유익은 바로 성경 읽기를 통해 자신의 삶과 예배를 연결할 수 있는 통로가 된다는 것이다. 한 번 읽기는 어렵지만 인내를 가지고 꾸준히 보면서 4부분의 연결고리를 찾게 되고 말씀의 세계에 깊이 빠져 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진호 목사가 사역하는 안양중앙교회도 전 성도가 성경읽기를 실천하며 삶의 놀라운 변화를 체험하고 있다.


이는 설교를 통해 선포되는 말씀과 자신이 스스로 읽는 말씀이 삶에 그대로 적용되는 일들을 경험한다는 것이다. 현재 이진호 목사는 구약 부분의 읽기를 준비하고 있다. 구약은 분량이 좀 많기에 한 달에 한 번 읽기로 모세오경과 역사서, 시가서, 예언서 순으로 읽는 방법을 채택했다. 이 책은 오는 9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송우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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