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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


패스 브레이킹 5P
┃김석년, 주희현, 박관용 지음┃356쪽 ┃19000원┃샘솟는기쁨

책은 예수님 공생애 기간의 3가지 사역의 본질인 가르침(teaching), 전파(preaching), 치유(healing)에 대해 예배(치유), 전도(전파), 양육(가르침)이라고 적용하면서, 세 본질을 바탕으로 계획(Plan), 사람(People), 프로그램(Program), 힘(Power), 목사(Pastor)로 나눠 구성됐다.


이러한 핵심 키워드들이 어떻게 개척 목회에 반영되었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개척 목회에 대해 개척자의 열정과 긍휼, 그리고 사랑과 헌신이 동역자와 함께 교회의 본래성, 곧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성서적 비전을 설계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한국사회의 시대적 환경과 요청, 세대별 다양성이 극명한 지금, 복음의 본질을 꿰뚫으며 목회 현장을 점검하면서 나아가게 하는 개척 목회의 필수 지침서이다.


탕집탕
┃김양재 지음┃188쪽┃10000원 ┃두란노

책은 말씀 묵상의 꽃은 적용이고, 그 결론은 영혼 구원이라고 강조하는 저자가 누가복음 15장 탕자 비유로 들려주는 영혼 구원 메시지다. 성경을 잘 읽어 보면 두 명의 탕자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바로 ‘돌아온 탕자’와 ‘집에 있는 탕자’다. 저자는 이들을 ‘돌탕’ ‘집탕’이라고 줄여서 부르고 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돌아온 탕자인지라 우리의 관심도 대부분 ‘돌아온 탕자’에만 집중된다. 하지만 동생이 가출을 해도 찾으려 하지 않고, 망해서 돌아와도 반기는 마음이 전혀 없는 ‘집에 있는 탕자’도 우리가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이다. 책은 어느쪽이든 ‘내 새끼’로 여기고 무조건 받아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그분의 초청을 받아들이도록 이끈다.


브리스길라의 일기
┃진 에드워즈 지음┃전의우 옮김 ┃280쪽┃16000원┃생명의말씀사

책은 에베소를 출발해 로마로 호송되기까지 험난했던 바울의 여정을 1세기 언어로 그리고 있다. 특히 바울의 동역자 브리스길라는 이 일기를 통해, 바울의 최고의 편지로 평가되고 있는 로마서의 숨은 뒷이야기와 고린도 교회에 두 번째 편지를 보내는 바울의 속 깊은 마음을 전하고 있다. 1세기 로마가 온 세상을 지배하던 그 시기에 복음과 함께, 복음을 위하여 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했는가?


책은 그 생생한 대답을 1세기의 언어로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 1세기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오늘날 교회처럼 세련되거나 그럴듯한 조직도, 문화도 없었지만, 신분과 지위 그리고 소유를 넘어선 “영혼의 자유”가 있었다. 책은 ‘로마에 보낸 한 통의 편지’를 통해서 이 복음의 능력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생생하게 증언해 준다.


죽으러 온 예수 죽이러 온 예수
┃김경집 지음┃300쪽┃15000원┃새물결플러스

저자는 가톨릭 신자이면서도 개신교의 흐름과 정서에 친숙하다. 또한 여기에 인문학자적 소양이 더해지면서 교회의 문제를 균형 있게 지적할 수 있는 넓은 시야를 갖게 됐다. 한국교회가 지금의 위기를 넘어서기를 간절히 바라는 그는 뜯어진 옷을 한 땀 한 땀 바느질해서 수선하듯 교회의 면면을 바로 세우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그동안 교회는 자신을 위해 속죄의 제물로 ‘죽으신’ 예수님께만 초점을 맞추고, 자신을 ‘죽여야’ 하는 책임과 도리는 소홀히 한 결과 소위 값싼 은혜의 악취를 풍기는 종교의 온상이 돼버렸다.
신앙과 교회의 본질에 기초해 우리 사회의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성찰할 기회를 열어주는 이 책은 그런 사람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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