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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 위한 교계 온정 이어져

예장합동·통합·백석, 대구·경북에 마스크 지원
NGO단체, 취약계층에 방역물품 전달
CTS, 코로나바이러스 소멸 위한 특별생방송 진행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한국교계가 나서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는 지난 2월 24일 대구지역 교회와 성도 및 시민들을 돕기 위해 6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성금은 대구교직자협의회와 대구기독교총연합회에 각각 3000만원씩 전달됐다.


대구교직자협의회는 신속하고 투명하고 실효성 있게 재정이 사용되도록, 현금이 아닌 물품(보건용 마스크) 제공으로 불필요한 우려를 차단하기로 했고, 대구기독교총연합회는 대구시질병관리본부를 통해 대구의 취약계층을 돕도록 해당 성금을 전달키로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는 지난 2월 28일 예장통합 대구서남노회 사무실을 방문해 대구·경북지역에 11만 장의 마스크를 전달했다. 예장통합총회는 앞으로도 모금활동을 통해 사랑의 마스크 보내기 사역을 지속하기로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는 지난 3월 3일 백석총회 본부에서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홀사모와 은퇴 목회자, 대구지역 교회를 위해 생필품 박스를 만들어 택배로 전달했다.
이번에 긴급 지원하게 될 물품은 마스크를 비롯해 쌀과 휴지, 물휴지, 통조림 등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반찬, 세정제 등 다양한 생필품으로 구성됐다.


개교회에서는 소망교회(김경진 목사)가 지난 3월 1일 온라인으로 드린 주일예배를 통해 모인 헌금 전액을 대구·경북지역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소망교회는 자신들과 뜻을 같이하는 교회들과 함께 적당한 기부처를 정해 지원하기로 했다. NGO단체들도 대구·경북 지역을 위한 지원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굿네이버스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취약계층과 저소득 가정 아동 대상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의 예방 물품을 전달한다.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생계 활동을 할 수 없거나 자가 격리 중인 가정의 아동과 사회복지시설의 아동을 대상으로 긴급 생필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는 앞으로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전국 11개 굿네이버스 시도본부를 통해 감염 예방 물품과 긴급 생필품을 추가 배분할 계획이다.


월드비전(회장 양호승)도 대구·경북지역 사회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긴급구호 키트를 지원한다. 월드비전은 대구경북 지역 이외에도 매일 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을 지원받는 전국의 아동들에게도 식료품 키트를 마련해 전달하고 있다.


월드비전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개인간 접촉이 어려워지고 배송을 위한 자원봉사자의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도시락’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 아동들을 위해 매일 지원받던 도시락을 대신해, 일주일 분량의 식료품 키트를 마련하여 매주 1회 전달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최대 피해지역인 대구경북지역의 결식 위기에 놓인 아동들에게는 긴급 구호가 필요하다고 보고 월드비전의 대구경북지역 사업장인 범물복지관을 통해 이번 긴급구호 키트를 지급으로 지원한다.


긴급구호 키트는 취약계층이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햇반, 스팸, 라면 등의 식료품 외에 예방을 위한 마스크, 소독제 등의 예방 키트가 포함되었으며, 자원봉사자의 도움없이 철저한 방호 준비를 한 월드비전 직원들이 직접 키트를 전달하기로 했다.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대구경북 지역의 저소득가정 아동들을 위해 마스크 한 달 분, 손소독제, 식료품, 의약품 등이 담긴 ‘안전키트’ 상자 300개를 기아대책이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 ‘행복한홈스쿨’과 결연아동 가정에 전달했다.


이번에 지원한 행복한홈스쿨은 대구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경운행복한홈스쿨을 포함해 대구경북 지역에 위치한 5개 시설이다. 기아대책은 각 시설에 30상자씩 지원했으며, 지역에 거주하는 150명의 결연아동 가정에도 개별적으로 물품을 전달했다.


한편 CTS기독교TV(CTS)는 급속도록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소멸을 위해 특별 방송을 편성했다. 먼저 CTS는 주일예배 참석이 어려운 성도들을 위해 주일 예배 실황을 특별 편성했다. 주일 오전 9시 꽃동산교회(김종준 목사) 예배 실황하고 오전 11시는 광림교회(김정석 목사) 예배 실황을 생방송한다.  


3월 2일부터 매일 코로나19 소멸을 위한 특별기도회 생방송 ‘주여 도우소서’를 오전 9시 30분에 특별 방송된다. 월, 화요일 방송은 브라이언박 목사가 진행하고,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전기철 목사(강남새사람)가 기도회를 인도한다. 매일 현지 교회 상황 영상 통화로 연결해 현지 상황을 듣고, 기도제목을 시청자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범영수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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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관리위 113-1차 회의
우리교단(총회장 이종성 목사) 위기관리위원회(위원장 가순권 목사)는 지난 11월 3일 총회 회의실에서 113-1차 회의를 진행했다. 위기관리위는 이종성 총회장이 경건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회의는 신임 위원장과 서기를 선출하고 총회에서 파송한 신임위원을 받았으며 1년 주요 사업을 함께 논의했다. 이날 이종성 총회장은 안완수 목사(흥해)와 남기원 목사(의당)에게 신임 위기관리위원회 위원 임명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와 함께 신임 위기관리위원장으로 이재혁 목사(예수인), 서기에 구자춘 목사(신광)를 각각 선출했다. 가순권 목사는 “지난 회기 대형 폭우 피해 등으로 여러 교회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 속에서 총회와 위기관리위가 작은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며 뿌듯함을 느꼈다”며 “차기 위원회도 위원장을 중심으로 기도하는 마음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교회와 목회자에게 힘이 되는 위원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임 이재혁 위원장은 “107차 총회에서 시작된 위기관리위가 그동안 천재지변을 당한 교회들에게 힘을 주고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교회들의 형편을 돌아본 것을 기억하며 앞으로 위기관리위 사역이 보다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총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