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총회 목회자부부영적성장대회 ‘취소’

108차 특별감사위 보고 임시총회 6월 30일 침신대서

2018년 영적성장대회 모습


침례교 총회(총회장 윤재철 목사)는 오는 6월 15일에 열릴 2020목회자부부영적성장대회가 반대 여론이 높아 취소하기로 했다.
총회는 지난 5월 8일 총회 회의실에서 긴급 임원회(14차)를 열어 이같이 결의하고 세부적인 사안들을 논의했다. 성장대회 개최와 관련해 지방회 여론 수렴결과, 응답한 대부분의 지방회가 코로나19 사태로 성장대회 참석이 어렵다는 의견을 김일엽 총무가 보고했다.


윤재철 총회장은 “여전히 코로나19 사태가 우리에게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는 상황이며 교회들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성장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며 “지방회와 개교회가 혼란을 겪지 않게 이번 성장대회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총회는 성장대회를 취소하는 대신, 코로나19 사태로 교회 사역과 목회 사역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목회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코로나19 극복 목회 세미나를 총회 차원에서 준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성장대회 첫째 날에 진행할 예정인 제108차 특별감사위원회 보고를 위한 임시총회도 일정을 변경해 오는 6월 30일 오전 11시 침례신학대학교(총장 김선배) 대강당에서 열기로 결의했다.


최근 총회는 특별감사위원회 보고가 1차로 마무리된 상황을 보고 받았으며 최종 감사 보고를 채택해 임시총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임시총회 상정안건과 공고, 구체적인 일정 계획은 임시총회 준비위를 통해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총회 임원회는 코로나19 사태로 교단의 기관과 단체들이 계획한 다음세대 사역들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과 코로나19 사태 이후 다음 세대 양육의 필요성을 공감하며 (가칭)다음세대 사역위원회 창립을 진행하기로 했다. 교회진흥원을 비롯해 국내선교회, 전국여성선교연합회, 다음 세대 사역 단체들이 하나로 모여 교단 다음 세대 사역을 공유하고 협력하도록 총회 차원에서 공동 행사 주최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올 여름 사역이 코로나19로 행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다음세대 사역을 위한 위원회 구성에 총회가 적극적으로 나서며 침례교 다음 세대를 세워나가는 일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또한 관련 빠른 시일 내에 실무 모임을 진행해 각 기관과 단체의 상황을 공유하고 공동으로 다음 세대 사역을 진행하기 위한 사역 방향을 정하기로 했다.


이날 임원회는 주요 총무 보고와 문서접수 등을 처리했으며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제안한 오는 5월 31일 ‘한국교회 예배회복의 날’에 전국교회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방회와 개교회에 알리기로 했으며 교단 편목과정은 연구해서 차기 임원회에서 다루기로 했다.


이송우 부장



총회

더보기
114차 총회, KT·금융결제원과 손잡고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
우리교단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는 지난 6월 19일 여의도총회빌딩에서 KT(대표 김영섭), 금융결제원(원장 박종석)과 함께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기술과 신앙이 결합된 새로운 목회·선교 생태계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전국 3750개 침례교회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스마트헌금 키오스크 △침례교 전용 플랫폼 △스마트 카페 복합공간 등을 도입해 디지털 기반의 목회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서, MZ세대와의 소통, 기부 문화의 신뢰성 제고, 친환경 사회 공헌 확대 등 다방면에서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맡는다. 총회는 교회 및 기관의 스마트 인프라 도입을 위한 행정 지원과 참여 기반을 조성하고, KT는 통신 및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바탕으로 플랫폼 개발과 키오스크 설치, 유지보수를 책임진다. 금융결제원은 결제서비스 및 기부 시스템 연동 등 금융 인프라를 제공해, 신도들이 손쉽게 스마트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욥 총회장은 “이번 협약은 복음 전파 방식의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