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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


신천지 진단과 교회 매뉴얼
┃교회성장연구소 지음┃168쪽┃12000원┃교회성장연구소
신천지는 1984년에 시작된 꽤 오래된 이단이다. 이미 많은 교회들이 ‘신천지 OUT’이란 포스터를 입구에 붙여 두고 있고 신천지 추수꾼에게 교회가 넘어간 사례, 신천지에 빠져 가출한 자녀들을 돌려 달라는 부모들의 시위 또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2020년, 전 세계를 뒤덮은 코로나19로 인해 신천지는 크리스천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세상 사람들에게도 실체가 드러나게 됐다. 이 책은 신천지의 실체와 그들의 교육 커리큘럼에 대해서 다루면서 회심자들을 치유하고 회복시키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그리고 가장 확실한 백신은 말씀과 성령, 사랑임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 교회가 신천지를 향한 경계를 늦추지 않으면서 회심자들을 품어야 하는 코로나 19 이후의 새로운 국면을 단단히 대비하는 데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십자가에서 살아난 가정
┃유기성 지음┃284쪽┃15000원┃두란노
책은 저자인 유기성 목사가 10여 년에 걸쳐 전한 가정 주제 설교의 핵심이다. “가정을 주제로 책을 낸다는 것은 간증 같은 일”이란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진솔한 고백과 메시지가 가득하다.
저자는 성도들을 만나면서 아프지 않은 가정이 없다는 사실을 접했고, 가족의 행복을 위해 애쓰며 살지만 가장 중요한 예수님을 소홀히 여기며 살아가는 신앙의 실제를 보았다.


저절로 잘 하게 되리라고 생각했던 가정생활, 부부생활, 자녀교육 등 저자의 경험을 나누며 어떻게 십자가 복음이 가정을 살렸는지 생생하게 전한다. 상담과 목회 현장에서 겪은 성도들의 신앙 사례와 십자가에서 죽지 않아서 변화되지 못했던 스토리들이 다양하게 등장한다. 책을 읽고 실생활에 적용하다보면 독자의 가정에 영적인 지진, 그리고 치유와 회복이 일어날 것이다.


메이크 뮤직
┃하형록 지음┃236쪽┃13000원┃두란노
책의 제목인 ‘메이크 뮤직’(Make Music)은 영어성경에서 착안한 것이다. ‘메이크 뮤직’을 우리말로 번역하면 ‘찬송하리이다’ ‘음악을 만들다’이다. 저자는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찬양은 우리 삶으로 드려지는 노래라고 말하면서 문자 그대로의 음악이나 노래가 아닌 삶으로 어떻게 메이크 뮤직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말한다. 성경에서 말하는 바른 관계는 우리 삶으로 ‘메이크 뮤직’ 할 때 이뤄진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은 악기로, 목소리로만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음악은 관계에서 나온다. 이 책은 바로 그 관계 만들기에 대해서 말한다. 복음으로 삶을 바꾸고, 바뀐 나의 삶으로 이웃을 섬기는 성경적인 관계 맺기를 통해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고, 세상을 치유하는 최고의 인생 음악을 연주할 수 있을 것이다.


읽는다는 것
┃강영안 지음┃272쪽┃13000원┃IVP
저자는 책을 통해 레슬리 뉴비긴으로 시작해 칸트와 플라톤, 아우구스티누스를 거쳐 가다머, 폴라니, 후설과 장자(莊子)까지 그야말로 동서고금을 종횡하며 문자와 읽기의 철학을 논하고, 중국 송나라 유학자 주희(朱熹)의 독서법과 서양 수도원 전통의 렉시오 디비나, 루터의 신학 공부 방법론을 통해 ‘사람을 온전히 빚어내는 읽기’의 방식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읽는다는 것이 무엇이며, 읽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제대로 읽으려면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면밀히 들여다본 이 책은 읽기의 현상학, 해석학, 윤리학뿐 아니라 실천적 관점에서 성경 읽기와 삶을 가까이 연결하기 위한 친절한 안내를 제공한다. 동서양의 독서법 전통을 통해 오늘 우리의 성경 읽기와 묵상을 점검하고 지향할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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