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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어려운 이들의 돌봄이 시급하다

해외선교회 장미애 선교사(이집트)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영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시16:8~11)


우리가 일을 계획할지라도 그 길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아직도 코로나로 어려움이 많지만, 우리 아버지께서 지금도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며 다스리고 계십니다. 이곳은 아직 코로나가 심각하지만 경제가 최악에 상황이 되자 이번 주부터 공항을 제한적으로 열고 저녁 통행금지도 풀고 8월초부터는 교회 모임도 허락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수단과 예멘 난민들에게 식료품 공급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고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수단과 예멘 난민들에게 몇 달 전부터 약 20~30가정들에게 간단한 음식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수단인들은 보통 한 가정에 4~5명의 아이들이 있어 먹거리가 가장 시급합니다.


요즘은 아픈 이들이 더 많아졌고 위험해서 방문이 쉽지는 않지만 가끔씩 방문하며 치료를 돕고 있습니다. 26세 대학생인 쥴리 수단 자매가 갑자기 구토증세가 있더니 1년 동안 계속 상태가 호전되지 않고 누워 있는데 한 수단 사역자가 치료를 부탁해서 방문했습니다.


그 자매는 모태신앙으로 교회를 다니지만 구원의 확신이 없는 것을 보고 다시 복음을 전하고 영접하며 함께 기뻐했는데, 코로나19의 영향인지 지난주에 갑자가 코마가 오고 그날 천국으로 갔습니다. 하루 하루를 주님과 동행하고 순종하며 부르실 날을 늘 준비하며 살다가 갑자기 그 날이 올 때 기쁨과 평안으로 주를 맞이하도록 늘 준비하겠다고 다시금 되새겨 봅니다.


기자 지역 나무르교회의 식표품 섬김
기자 지역의 가난한 동네에 침구 사역으로 섬기다 코로나19로 쉬고 있는데 교회 멤버들의 가정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8월초에 워가 사역의 재정 지원으로 약 30 가정들에게 음식을 지원하고 특히 사역자들을 위로하고 기도하려고 합니다. 가난한 이들을 섬기는 사역들이 힘을 얻고 기뻐하며 주님을 더욱 바라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수단 청소년 방문
카이로 외곽에 킬로 아르바워누스 지역에서 매주 수단 회교 소년들과 축구하며 교제하는 수단 왈리드 사역자에게 워가 사역의 지원으로 식료품을 전달했는데 수단 회교 청소년들의 가정을 방문해 음식을 나눠주고 복음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이 수단 회교 청소년들에게 소망의 메시지와 특별 기도회를 해달라고 요청이 와서 8월 초에 방문하려고 합니다. 왈리드 사역자가 지금이 최고의 추수의 때라고 기쁨으로 기도하자고 말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지금이 하나님의 은혜가 더 넘치는 때임을 믿습니다.


제가 이 땅에서 섬긴지 약 17년간 여러 일들로 인해 제대로 안식년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작년부터 많이 지치고 쉼이 필요함을 느끼고 올 9월부터 1년간 안식년을 가지기로 하고 이번 8월 27일에 한국에 들어갑니다. 지금까지 너무나 부족한 자와 함께 동행해 주신 여러 동역자님들과 여유 있는 교제의 시간을 가지기를 기대해봅니다.


기도제목
1. 말씀이 생명으로 저의 삶을 날마다 주관하시고 다스리시도록
2. 8월 말까지 교회와 사람들을 만날 때 주의 은혜 안에서 잘 마무리하도록
3. 안식년 기간에 주님과 더욱 하나되고 새 비전과 열정을 기름 부으셔서 새롭게 회복되도록


장미애 선교사 지정후원계좌 KEB하나 181-0401159-350 예금주 : 장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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