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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차 정기총회 비대면 온라인으로 26개지역서 동시 개최

총회장 박문수 목사, 제1부총회장 김인환 목사 추대


코로나19로 인해 2차례나 연기된 제110차 교단 정기총회가 전국 26개 지역에서 비대면 온라인으로 일정을 하루로 단축해 진행했다.


침례교 총회는 지난 10월 27일 총회 13층 대예배실과 전국 25개 회의장에서 총회를 개최 했다. 13층 본부 회의실을 비롯한 모든 회의장은 발열 체크와 출입자 명단 기재 후 회의장 팔찌를 착용해 회의장에 입장하고 중식시간 까지 외부 출입을 할 수 없도록 하며 철저한 코로나19 감염 예방 조치를 취했다. 대의원은 728교회 877명이 등록했다.


김종임 목사(전도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는 조근식 목사(포항)의 대표기도 후 한일정 목사(군경선교회)가 마태복음 10장 6~15 절 말씀을 봉독했다.
증경총회장 박종철 목사가 “코로나로 잃어 버린 영혼을 찾자”란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박 목사는 “이 위기의 시대를 잘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는 잃어버린 양을 찾지 않으면 안 된다.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우리를 기뻐하지 않더라도 담대히 나아가서 복음을 전하고 어떠한 방법을 쓰더라도 하나님의 거룩한 일을 쉬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재철 총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침례 교세계연맹대회와 목회자부부영적성장대회, 임시총회 등이 취소되고 급기야 총회 일정마저 단축해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돼 마음이 아프고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총회장 직무에 임하면서 화합과 협력하는 총회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로 직무에 임했다. 예기치 않게 코로나19와 태풍으로 위기에 직면한 교회 들을 위해 동역자들을 붙여주셔서 이를 통해 협력하고 화합하는 총회를 만들게 하셨다”며 감사를 표했다.



윤재철 총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미주한인침례교 총회장 이성권 목사가 영상으로 침례교 110차 정기총회를 축하한 후 윤재철 총회장이 제108차 총회장 박종철 목사 외 24명에게 공로패를, 15년 근속으로 이영숙 목사(예수감사) 외 53명, 30년 근속으로 주희종 목사(사랑) 외 24명에게 근속패를, 100년 이상 교단기념교회로 용안교회(1900년 설립)에 동판을 전달했다.


이어 김일엽 총무의 광고 후 증경총회장 최보기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무리했다.
개회예배에 이어 회무가 진행됐다. 회무가 시작되기 전 증경총회장 유영식 목사가 정기 총회를 이대로 진행한다면 법적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에 표결을 거쳐 이번 정기총 회는 규약을 유보하고 진행하기로 했다.
이어 회원점명과 개회 선언, 회의록서기 임명, 회순 통과, 전 회의록 낭독 순으로 회의가 이어졌다. 108차 특별감사보고와 주요 인준 (전도사, 목사, 가입교회, 지방회 창립, 기관장 인준)등이 진행됐다.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목사 140명 전도사 139명 64개 가입교회, 22개 지방회 창립, 기관 장으로 해외선교회 회장 주민호 선교사 선임, 국내선교회 회장 유지영 목사 연임이 유인물 대로 받기로 하되 문제가 있을 경우 신안건에서 토의하기로 동의했다. 규약 수개정은 10조, 12조, 13조에 “단 천재지변(재해, 전염병 등)으로 인하여 공고된 정기총회를 개최하지 못할시 임원회의 결의로 변경(연기, 총회개최 및진행방법 등) 할 수 있다”란 문구를 추가하고 나머지는 차기 집행부에서 다루기로 했다.


이어 지방회 시취규약에 “편목사는 다음 필수 과목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성서신학, 조직신 학, 침례교회사, 실천신학)”란 항목을 추가하는 개정안에 대해 만장일치로 통과했고, 총회 사무규정에서 “제3조 직원의 임면권은 총무가 임원회에 추천(제안)하여 총회장이 임면한다.
제15조 (금전취급) 모든 금전의 보관은 총회 (유지재단)의 명의로 은행에 예치하여야 한다. 단 통장은 재정국에 보관한다. 제21조 직원 정년 만 60세 단 이전 계약자는 소급적용하지 않는다”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교회진흥원과 해외선교회, 전국남선교연합회의 정관개정도 절대다수가 찬성했다. 모든 규약 및 정관 수개 정이 끝난 후 제110차 총회 의장단 선거가 치러졌다.





이번 선거는 총회장 후보에 박문수 목사(디 딤돌), 제1부총회장 후보에 김인환 목사(함께 하는)가 각각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박문수 목사는 선거 전에 진행된 정견발표 에서 다음세대 육성과 21세기에 맞는 규약개 정, 총회와 지방회의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특별한 공약은 없다. 그저 항상 우리가 생각한 것을 최선을 다해 교단과 교회를 섬기는 총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1부총회장에 나선 김인환 목사는 “나를 여러분들이 제1부총회장으로 세워주신다면 총회장님을 잘 보좌하면서 기관들과 함께 최선의 뒷받침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투표는 모두 단일 후보이기 때문에 박수로 추대하여 신임 총회장에 박문수 목사, 제1부총 회장에 김인환 목사가 당선증을 수여받았다.


110차 총회 임원은 전도부장에 손석원 목사, 교육부장 김종훈 목사, 재무부장 송명섭 목사, 공보부장 김은태 목사, 사회부장 조성완 목사, 군경부장 김창락 목사, 해외부장 김종임 목사, 평신도부장 하상선 목사, 농어촌부장 장성익 목사, 여성부장 양귀님 권사가 임명됐다.


나머지 정기총회 상정안건과 제110차 총회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등은 110차 임원회가 다루기로 하고 이대식 목사의 폐회기도로 정기총회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범영수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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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땅에 평화의 주님이 오셨습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누가복음 2:11) 주님의 은혜가 우리 모든 침례교 가족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가 영원한 생명과 안식을 누릴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주심으로 이뤄진 놀라운 역사입니다. 특히 영원한 심판의 자리에 설 수밖에 없는 우리를 위해 그 분은 희망의 메시지, 회복의 메시지, 구원의 메시지를 선포하셨습니다. 그 분이 바로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 감격의 순간을, 복됨의 순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진정한 이 땅의 왕으로 오신 분은 가장 낮고 천한 자리에 오셨지만 온 인류의 구원자로 오신 것을 믿음으로 고백하며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2023년 바쁘고 어려운 한 해를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보내고 이제 한 해를 마무리하는 가운데 있습니다. 모두가 참으로 많이 수고하셨고 애쓰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은혜이고 감사임을 고백합니다. 지난 시간 동안 침례교 총회는 교단의 미래를 생각하며 준비된 사업들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단 전체 교회들의 생각과 의중을 다 담아내기는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단이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