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방회(회장 이성규 목사) 원흥성광교회(이왕규 목사)는 지난 6월 27일 교회 본당에서 창립 예배를 드렸다. 원흥성광교회는 성광교회(유관재 목사)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세워진 분립개척한 교회이다. 창립예배는 이왕규 목사(원흥성광)의 사회로 김승기 선교사(성광)의 찬양인도 덕양구기독교연합회장 신승규 목사가 기도하고 성광교회 이정재 지휘자가 특송한 뒤, 우리교단 총회장 박문수 목사(디딤돌)가 “참다운 교회”(마1:13~20) 란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박문수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참된 교회는 신앙고백이 분명한 공동체이며 예수 그리스도가 주인인 교회이고 음부의 권세를 물리치며 천국의 열쇠를 소유하고 있다”면서 “이 코로나시대에 교회가 세워진다는 것 더욱이 분립개척으로 세워지는 것은 고무적이며 하나님의 선한 영향력이 이 교회에 함께 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축하의 시간에는 최성은 목사(지구촌)와 최병락 목사(강남중앙), 장학봉 목사(성안), 오성재 목사(성은숲속), 이찬용 목사(성만),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가 교회 창립을 축하하며 축사했으며 유관재 목사(성광)가 인사말을 전했다.
유관재 목사는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준비하셨던 교회가 이렇게 세워진 것이 가장 먼저는 감사함이 넘쳐나지만 한편으로는 모교회를 떠나는 성도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마음 한 켠의 미안함을 느끼는 시간이었다”며 “분립개척을 기획하고 준비하면서 기도로 이 모든 것을 함께 했기에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믿는다. 앞으로 원흥성광교회가 지역에 본이 되는 교회, 지역을 섬기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고 응원하며 축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상근 장로가 광고하고 이왕규 목사가 유관재 목사에게 교회 개척의 감사함을 담아 선물을 전달한 뒤, 참석자 전원이 “시온성과 같은 교회”를 찬양하고 성광교회 유병기 원로목사의 축도로 창립예배를 마쳤다.
이날 창립예배는 수도권 방역지침을 준수해 발열체크, 방명록 작성, 손소독,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을 실천했으며 참석 인원도 조정하고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해 예배를 드렸다. 특별히 원흥성광교회 창립을 기념하며 선교적인 교회로 본이 되기 위해 모교회인 성광교회와 함께 이날 주일 헌금과 창립예배 헌금 전체를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에 전액 사용하기로 했다.
고양=이송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