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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 ‘기독사학 비전선포식’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사학미션)는 지난 2월 23일 경신중고등학교 언더우드 기념관에서 ‘기독사학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독사학 비전선포식에서 사학 미션은 법과 제도의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기독사학의 어려운 현실을 알리고, 기독사학 정체성 수호를 위한 한국교회와 기독교학교의 구체적 대응방안을 담은 ‘기독사학 비전선언서’를 발표했다.

 

사학미션 측은 “기독교학교에게 있어 건학이념은 존립목적 그 자체라 할 수 있다”며 “1974년 평준화정책 이후 사립학 교들이 준공립화 됐고, 최근 기독교학교들은 학생인권조례, 차별금지법, 국가인 권위의 일방적 권고 등으로 기독교적 건학이념을 구현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특히 지난해 8월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사립학교 교원 채용시험을 시도 교육감에게 위탁’시키는 법안이 통과돼 종교계 사립학교의 70%에 이르는 기독교학교의 인사권과 자주성을 제한한다는 주장이다.

 

사학미션은 “일부 사학의 교원임용 비리를 척결한다는 빌미로 모든 사학의 교원임용을 교육청에 강제 위탁하도록 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는 ‘사립학교 설립과 운영의 자유’를 보장하는 헌법의 기본권을 부정하는 동시에 건학이념 구현을 위해 행사하는 학교법인의 고유한 인사권을 명백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사학미션은 한국교회를 중심으로 기독교학교와 범 종교계 학교, 교원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헌법소원을 진행할 뜻을 밝혔다.

 

이번 기독사학 비전선포식은 이재훈 목사(사학미션 이사장)의 모두 발언 후 헌법소원과 관련해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 자정위원회 계획을 김신 전 대법관, 대선 및 교육감선거에 대한 계획을 박상진 교수가 발표했다.

 

이후 한국교회 차원에서 기독사학을 지원할 구체적 비전을 류영모 한교총 대표회장, 고명진 총회장(기독교한국침례회), 이철 감독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 김운성 목사(영락), 김은호 목사(오륜) 등이 발표했다.

범영수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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