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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메타버스시대! 목회를 위한 전략을 세우다

메타버스시대! 부흥의 시대를 맞이하다-3
김태훈 목사
한주교회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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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0년 청교도들이 박해를 피해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아무도 가보지 않은 신대륙에 도착했다. 처음에 그곳에서 풍토병에 걸려 죽기도 하며, 어려움에 처했다. 하지만 인디언들의 도움으로 그 땅의 언어와 농사짓는 법을 배우며 정착하게 됐고 결국 그 곳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땅으로 만들었으며, 전 세계로 선교사를 파송하는 복음의 전진기지를 이뤘다.


그 후 400년이 지난 2020년. 우리는 코로나19를 타고 메타버스라는 신대륙에 도착했다. 물론 이 신대륙은 우리에게 매우 낯설다. 그러나 우리도 이 새로운 대륙의 언어를 배우고 복음으로 무장한다. 오히려 놀라운 부흥의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이제 이 새로운 시대를 맞아 몇 가지 목회 전략을 제안하려고 한다.


1. 목회 패러다임을 전환하라
그동안 우리의 목회의 패러다임은 내가 성도들에게 “어떻게 복음을 전할까”였다. 나는 전하고 그들은 듣는다는 단방향적인 소통방식의 접근이었다. 그러나 우리에게 다가온 이 새로운 시대에는 성도들을 “어떻게 복음에 참여시킬까”라는 새로운 양방향적인 목회 패러다임으로 접근이 필요하다. 


2. 참여 플랫폼을 구축하라
그동안은 교회에서 제작한 영적 콘텐츠를 일방적으로 성도들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어 왔다. 그러나 이제는 참여 플랫폼을 구축해 성도들이 스스로가 직접 참여해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교회 내에 성도들이 참여하는 플랫폼과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플랫폼을 나눠 구축하면 효과적이다. 메타버스 플랫폼의 좋은 예는 바로 성만찬이다. 식사 자리라는 플랫폼에 복음의 떡과 잔을 준비한다. 그리고 성도들을 참여시켜 그들이 직접 경험하며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나누는 모습이야말로 교회가 이뤄야 할 참된 플랫폼의 원형이라 할 수 있다.


3. 온 오프라인의 언어를 배우라
많은 목회자들이 온라인이 활성화되면 오프라인이 위축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비대면 기간동안 학습을 통해 배우게 된 것은 온라인의 활성화는 현장의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당연히 우리는 대면을 해야 한다. 그러나 메타버스의 초연결 확장 현실의 언어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우리의 목회의 지경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넓어질 수 있다. 


우리 교회가 외진 곳에 있다 하더라도 초연결 확장 언어를 통해 서울에서, 지방에서 또 미국에서 우리가 전하는 복음에 참여하는 일이 가능한 시대가 됐다. 그러므로 목회자들도 온라인 활용능력을 키워 복음의 지경을 넓혀야 하겠다. 


4. 이제는 누구나 가능하다
기존의 미디어 환경은 ‘매스미디어’적이었다. 내가 누군가에게 전하기 위해 먼저 내가 그들보다 커야 했던 시대였다. 그래서 복음을 전하기 앞서 교회를 크게 만들고 건물이 있어야 하고 사람이 많아야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그러나 우리에게 다가온 새로운 미디어 환경은 ‘복음’만 있어도 충분히 가능한 시대가 됐다.


실제로 보람이라는 어린아이 유튜버 하나가 MBC라는 매스미디어의 광고수익을 넘어설 만큼의 영향력을 보인 적도 있었다. 이제 제로베이스다! 메타버스라는 가상 공간 속에 ‘복음’만 가지고 뛰어 들어 볼 수 있다. 마치 제자들이 은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아갔듯. 자! 이제 우리 도전해 보자!
갑자기 찾아온 비대면의 상황, 그리고 낯선 메타버스라는 소통의 환경. 그러나 우리와 같은 고민을 했던 사람을 소개한다. 바로 바울이다. 바울은 소아시아 지역을 다니며 성도들과 대면하며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워갔다. 그러나 의도하지 않게 옥에 갇혀 격리됐다. 


성도들도, 바울도 속히 대면하기를 바랐지만 바울은 아쉬워하고 기다리고만 있지 않았다. 오히려 비대면이지만 당시 소통의 수단이었던 필사본에 복음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것을 소아시아 지역에 회람시켰다. 


대면에 대한 아쉬움은 남아 있었지만 필사본에 담긴 이 복음이 바로 초대교회의 부흥의 놀라운 원동력이 됐다. 이제 어쩔 수 없이 메타버스라는 초연결·확장 현실의 시대를 맞이한 우리 목회자들과 교회. 이제 우리 다시 사명을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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