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은 지난 11월 10일(금), 극동방송 울릉FM중계소 개소식을 가졌다.
당일 오전 조찬감사예배는 라페루즈 리조트에서 진행했으며,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울릉군의회 의장, 극동방송 한기붕 사장, 울릉군기독교연합회 임회원을 비롯한 120여 명이 모여 함께 감사 예배를 드렸다.
이어 중계소 설립에 크게 헌신한 울릉군기독교연합회와 저동교회 이영범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후 자리를 옮겨 울릉스튜디오가 설치된 저동교회에서 스튜디오 개소식이 진행됐다. 개소식은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의원 등 주요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통해 울릉 스튜디오의 막을 올렸다.
극동방송 한기붕 사장은 “이 뜻 깊은 자리에 함께 마음을 모아주셔서 감사드린다. 이제 동쪽의 끝인 울릉도와 독도까지 방송을 전하게 돼 대한민국의 동서남북의 땅끝까지 귀한 복음을 전하게 됐다. 앞으로 더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그리스도의 복음이 대한민국의 모든 땅 끝까지 잘 울려 퍼지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울릉FM중계소 설립은 포항극동방송이 울릉도 일대의 라디오 방송 적합성을 검토하는 동시에 울릉FM중계소 설립을 위한 모임을 통해 울릉도민들을 만나며 울릉도 FM중계소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울릉도민의 중계소 설립의 간절한 열망을 전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하기 위한 울릉FM중계소 설립을 위한 청원 서명을 진행했고, 3000여명의 도민들이 서명하며 그 열정을 내비쳤다. 그 결과, 지난 2023년 8월 24일 방송통신인위원회로부터 울릉FM중계소 주파수 96.7MHz, 출력 500W 허가를 일궈냈다.
범영수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