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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교, 여의도 시대의 새 역사를 쓰다

여의도총회빌딩 봉헌감사예배 드려…350여 교단 관계자 참석

 

지하 5층 지상 13층 규모총회 및 주요 기관 입주 등 진행

 

침례교 총회(총회장 고흥식 목사)는 지난 822일 서울 여의도 총회빌딩에서 총회빌딩 봉헌 감사예배 및 IMB 재산 헌정식를 가졌다.유지재단이사장 엄기용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는 입장행사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영통영락교회 찬양팀의 찬양, 1부총회장 윤덕남 목사의 기도, 침례교 기관장협의회 회장 신철모 목사(침례신문사)의 성경봉독, 하늘비전교회(오영택 목사) 장로성가대의 특별찬양이 있은 뒤, 총회장 고흥식 목사가 에벤에셀의 봉헌”(삼상7:12)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고흥식 목사는 설교를 통해, “동자동과 오류동 총회를 거쳐 새로운 여의도 시대를 맞이하는 총회는 역사적으로 큰 기회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귀한 선물을 잘 가꾸고 지켜나가 한국 침례교의 밝은 미래를 선보이자고 전했다.

 

 

이어 총회건축위원회 사무총장 조근식 목사가 건축경과보고, 건축위원장 오관석 목사가 기념사를 전했으며 총회장의 봉헌공포, 대전침례교 사모합창단의 축하특송, 건축위원 유관재 목사의 헌금기도와 김규태 목사(영통영락)의 봉헌감사헌금 찬양을 드렸다.

 

봉헌 예배 후 진행된 IMB 재산 헌정식에는 현 KBM이 관리하고 있던 교회진흥원 재산을 총회에 헌정하는 것으로 이번 헌정식에는 기독교한국침례회(KBC)와 미국 남침례회 국제선교부(IMB) 산하 한국선교부(KBM)간의 양해 각서를 전달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봉헌감사와 재산헌정에 대해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건축위원 황인술 목사(할렐루야), KBM이사장 사무엘 스탈링스 선교사, IMB 부총재 데이비드 스테버선 목사, 건축자문위원 윤태준 목사(대구중앙)가 축사를 전했으며 총회장 고흥식 목사는 KBM 본부 기부를 비롯해, 건축 완공까지 함께 했던 IMB를 비롯해, KBM, 건축위원회, 쌍용건설, 오채종합건축사사무소, 그룹예성 CM종합건축사, 감리단장 등에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총회 총무 조원희 목사의 광고와 건축위원 이대식 목사(가현)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날 봉헌예배에는 약 350여 명의 교단 관계자와 교계 인사 등이 참석했으며 새로운 총회 빌딩을 살펴보며 기대를 표했다. 한편, 총회 건축 완공 이후, 총회에서는 임대사업자를 선정,

 

총회 사용 공간을 제외한 주요 공간에 대한 임대 사업을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총회 관계자에 따르면, “여의도 이전은 시간을 두고 진행할 사안이며 제103차 총회가 20여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총회 준비에 좀 더 집중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총회 및 기관 사용 공간에 대한 협의가 미진한 가운데 입주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총회 건축으로 발생한 총회 부채에 대해 현재 총회 건축 헌금으로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총회는 전국교회와 성도들의 적극적인 총회 건축 헌금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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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에도 우리의 기도는 멈추지 않는다”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는 충남 강경 옥녀봉에서 찬송과 기도의 부르짖음이 울려 퍼졌다.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5월 10일 강경 옥녀봉 ㄱ자 복원교회에서 신사참배거부 교단기념일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81년 전, 1944년 5월 10일 일제총독부 함흥재판소에서 신사참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교단이 폐쇄된 날을 기리고 믿음의 선진들의 뜻을 되새기는 행사로 진행했다. 1부 감사예배는 총회 교육부장 김성렬 목사(만남의)의 사회로 평신도부장 김태욱 목사(두란노)가 대표로 기도했다. 이어 전국여성선교연합회 글로리아합창단이 찬양하고 총회 여성부장 하숙현 권사(범일)가 성경을 봉독한 뒤, 이욥 총회장이 “하나님 말씀 순종에 목숨 건 사람들”(렘 38:5~6)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욥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예레미야는 제사장의 아들이자 선지자로 무너지는 유다 왕국의 마지막을 보며 애통한 선지자였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백성들의 불순종과 왕국의 멸망을 예언하며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선포했다”며 “우리 믿음의 선진들이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서 고난과 수난을 겪으며 오늘에 이르렀다는 사실에 교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