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중앙교회(강형주 목사)는 지난 3월 17일 주일 오전 10시 30분 교회 창립 50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권사 취임식을 가졌다.
감사예배는 강형주 목사의 사회로 김승희 장로(선장중앙)의 기도, 엑트성경연구원 원장 이차희 목사가 “어머니와 같은 교회”(마 15:22~28)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차희 목사는 설교를 통해, “우리에게 수많은 위기와 고난, 아픔과 상처들이 존재하지만 기도의 제단을 쌓으며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의 은혜로 생각한 우리 모두에게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넘쳐나기를 소망한다”면서 “수로보니게 여인과의 이야기를 통해 예수님은 그의 간절함과 믿음의 고백을 기억하고 계셨기에 교회는 간절함 속에서 부르짖음 속에서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장중앙교회 2대 담임목사이자 교단 총회장을 역임한 최창용 목사(도마동 원로)가 교회 창립 50주년을 축하하며 성도들에게 권면했다.
최창용 목사는 “이 교회에서 목회자가 5명 사모가 5명, 선교사가 2명이 나온 것은 놀라운 축복이고 큰 자랑이 아닐 수 없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50년 동안 한결같이 부어주신 은혜가 아니면 설명할 수 없다”며 “교회의 직분자로 섬기는 자로, 복음을 전하는 자로, 목회자를 돕는 조력자로 세우는 사명을 기억해야 하며 교회에서는 본이 되는 직분자로 하늘의 큰 상급을 받으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창립 축하 색소폰 연주 후 김진석 목사의 축도로 감사예배를 마쳤다.
이어진 권사취임식은 강형주 목사의 집례로 명예권사 취임자인 김연동, 김기숙, 장경자, 권사로 취임받는 강명숙, 표영옥, 염은자, 신수정, 이정자가 취임서약을 하고 김인철 목사(둔포반석)가 이들을 위해 축복기도했다. 이어 8명의 취임자를 교회의 권사로 세운 것을 공포하고 취임패를 증정했으며 교회와 가족들이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다.
권사 취임자를 위해 이규선 목사(진도늘사랑 은퇴)의 권면, 김인철 목사(둔포반석)가 축사하고 박창복 장로(선장중앙)가 인사 및 광고한 뒤, 선장중앙교회 1대 담임목사인 염유복 목사(천안중앙 협동)의 축도로 취임식을 마무리했다.
강형주 목사는 “지난 50년간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으로 선장중앙교회를 이끄시고 도우셨음을 믿음으로 고백하며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음을 믿는다”며 “앞으로 지역 사회에 귀한 사마리아의 사명을 감당하며 교회를 위한 축사와 권면을 마음에 새겨 더욱 복음으로 나아가는 교회가 되는 공동체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장중앙교회는 1974년 42대 총회장을 역임한 고 우제창 목사가 처가의 고향에 침례교회가 없음을 고민하고 기도하던 중, 염유복 목사를 만나 개척예배를 드리며 시작했다.
이어 2002년 1월 5일 교회 부지를 이전하고 가산교회에서 선장중앙교회로 개명하고 2006년 11월 16일 강형주 목사를 7대 담임목사로 세우고 지역복음화와 선한 사마리아 사역을 전개해 왔다.
이송우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