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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망대를 세워 열방을 향한 통일로

열방을 향한 통일선교-4
육근원 목사
세종시민교회 통일선교협의회 사무총장

하나님의 역사는 기도 위에 일어난다. 하나님의 역사는 우리가 기도할 때 일어난다. 기도는 사람을 세우고,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며, 하나님의 행하심을 알게 하며, 하나님을 높이고 경배하게 한다. 또한 영적 전쟁에게 이기는 비결이기도 하다. 그래서 기도는 능력이다. 통일 선교는 기도 없이 사역할 수 없다. 통일 선교를 위한 기도 운동은 그 자체가 능력이 되고 최고의 전략이 된다. 한국교회는 수없이 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눈물의 기도를 올려 드렸다. 해방 후 지금까지 수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애통하며 나라를 위한 구국 기도 제단을 쌓았다. 지금도 각 교회의 기도 없이 파송된 북한 선교사들의 사역이 현장에서 세워질 수 없으며, 지금도 험난한 탈북의 과정 가운데, 위험에 노출된 탈북민들의 안전이 보장될 수 없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나님의 사람과 교회에 맡기시고, 그 일의 성취를 이뤄가신다. 그러므로 기도는 우선순위가 돼야 하고 기도하는 성도와 교회가 돼야 한다. 오직 기도로만 이 분단의 장벽을 돌파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보면 독일의 통일은 갑자기 이뤄진 하나님의 선물이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독일의 통일은 그 뒤에 힘써 기도했던 교회와 성도들이 있었다. 독일의 평화적 통일에 있어서 가장 결정적인 도화선이 됐던 라이프치히(Leipzig) 니콜라이교회(Nikolaikirche)의 월요평화기도회가 바로 그것이다.


통일 선교를 위한 한국교회의 중보기도 운동은 모퉁이돌선교회의 ‘카타콤’, 기독교북한선교회의 ‘북한선교’, 한국오픈도어선교회의 ‘북한개발소식’ 등이 대표적이며, 통일 기도 사역의 연합 운동은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초교파 기도 모임인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목요모임이다.


이는 올해에 1000번째 기도회를 맞이했으며 초교파적으로 연합한 기도운동이다.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는 2004년 사랑의교회 대학부와 부흥한국이 시작한 ‘부흥을 위한 연합기도운동’에서 출발해 2008년부터 ‘쥬빌리 연합기도운동’으로 모였다가 2011년부터 31개 통일선교단체가 모여 재출범한 이래 한주도 빠짐없이 북한과 통일을 위해 기도해 왔다. 우리교단도 개교회별로 대전늘사랑교회(송호철 목사), 세종하나교회(위남환 목사)가 지역대표로 섬기고 있다.


또한 침례교단의 한성교회(강권식 목사), 의정부제일교회(이종국 원로목사) 주도하에 경기북부의 중심인 의정부에서 2014년부터 올해 현재까지 자유와 평화를 위한 평화기도회가 매주 수요일 새벽에 정기적으로 500회 이상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통일선교협의회는 매월 셋째 주 월요일에 전국여성선교연합회 회관에서 통일기도회를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전국 침례교회에 기도 운동으로 환산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열방을 향한 통일 기도 운동’은 분열의 영을 대적하는 영적 전쟁이며, 연합의 영을 부어주시는 성령 하나님의 능력이다. 기도로 단지 구하는 것과 부르짖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기도 가운데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통일의 과정과 요건을 구체적으로 예견하고, 그에 따른 구체적인 준비를 영적으로 연합하여 중보하며 기도의 망대를 세워야 한다.


이를 통해 침례교단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깨어 일어나 교회마다 북한과 통일을 위한 정기적인 기도 모임이 곳곳에서 세워지기를 바라며, 교단 차원의 연합 통일 기도 운동이 활성이 되기를 소망한다. 또한 민족과 열방을 가슴에 품고 눈물로 기도하는 곳마다 성령의 강한 임재와 감동 가운데 역사가 일어나고, 다음 세대들이 통일세대로 자라 통일된 조국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일꾼이 되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 침례교단의 모든  교회들이 많은 관심과 협조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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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차 총회, 법무법인 성현과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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