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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 “기독교는 부르짖는 종교”

송명구 전도사가 말하는 기도의 능력

너도나도 한국교회의 위기를 지적하며 각자 자신들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그야말로 한국교회 춘추전국시대이자 21세기 사사시대를 방불케 한다. 간혹 엇나가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 또한 눈에 띄지만 대부분 한국교회가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낸다.

 

“어린아이가 부르짖다”의 저자 송명구 전도사는 그 기본으로 ‘기도’를 선택했다. 그는 자신이 경험했던 기도의 능력, 성경에서 말하는 부르짖음, 몇 가지 예화들로 죽어가는 기도의 불을 되살리는 것이 한국교회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대안 임을 강조한다.

 

저자는 이 책을 한국교회와 크리스천들의 삶의 부흥을 생각하며 썼다고 밝혔다. 특히 심리학적 접근을 통해 부르짖는 기도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이 책이 오늘날 부흥이 필요한 한국교회와 크리스천들의 삶에 희망과 큰 도전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무 생각 없이 책을 읽어 내려갔다. 지금 이 기사를 쓰고 있는 기자 스스로도 기도를 잘 하지 않기에 찔림이 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신학교가 신학은 가르치지만 기도학을 가르치지는 않기에 지금 한국교회의 위기가 찾아왔다는 말이 눈에 들어왔다. 장종현 목사의 개혁주의 생명신학 관련 기자회견 당시 한국 신학 교수들이 영성도 없고 믿음도 없이 학생들을 가르친다고 비판하는 모습을 보고 ‘한국침신대는 안 그럴텐데?’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다보니 직접 체험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남는 듯하다.

 

책을 한마디로 평하자면 가볍게 읽어 내려갈 수 있지만 가볍지 않은 주제를 다룬 책이다. 그렇기에 조금 더 깊게 들어갔으면 좋았으련만 독자들에게 쉽게 다가가기 위해서인지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혹시나 ‘어린아이가 부르짖다’ 2편이 나온다면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기보다는 조금 깊숙한 내용으로 나아갔으면 한다.

 

한편 책의 저자 송명구 전도사는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신학과(B.A.), 동 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동 대학교 일반대학원(Th.M.)을 졸업했으며 현재 교회 개척을 준비 중이다.

범영수 부장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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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기관장 간담회
총회(총회장 직무대행·1부총회장 직무대행 총무 김일엽 목사)는 지난 8월 9일 총회 13층 회의실에서 교단 10개 기관 기관장을 초청한 가운데 114차 정기총회 준비와 교단 현안에 대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강원도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릴 114차 정기총회 준비를 위해 기관에서 총회에 참석하는 대의원들에게 간식을 제공해 섬기기로 하고 이와 관련된 준비 사항은 총회가 준비해 협력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관별 부스를 설치하고 기관 사역의 홍보와 협조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기관과 총회가 정기총회에서 탄소줄이기 운동을 통해 최소한의 홍보물과 자료들을 제공하며 총회도 정기총회 정회때마다 업체의 광고 홍보물과 기타 유인물 등을 철저히 규제해 나가기로 했다. 김일엽 총무는 “과거 관례처럼 후보자들이 부스를 설치해 제공했던 간식들을 일체 제공할 수 없기에 총회와 기관이 대의원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이번 정기총회 준비에 동역해 줬으면 한다”며 “보다 성숙한 정기총회를 치르기 위해 총회와 기관이 함께 기도하며 준비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한국침신대 피영민 총장을 비롯해 교회진흥원 김용성 원장, 국내선교회 유지영 회장, 침례신문사 강형주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