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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침례신학원 3회 학위수여식

 

중국인 목회자 양성을 목적으로 세워진 중화침례신학원(이사장 박창환 목사, 원장 양문 선교사, 중침신)은 지난 7월 22~25일 B국에서 140여 명의 중국인 신학생과 목회자들이 모인 가운데 신학집중강의와 3회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5개 학과, 22명의 졸업생들이 학위를 받았다. 원장 양문 선교사는 졸업생과 참석자들에게 현재 중국의 선교상황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중국교회가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비결은 올바른 신학관과 사명감이 있는 사역자들이 계속 양성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격려하면서 신학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중침신은 매년 2권 이상의 중요한 신학적 주제를 다룬 한국어 서적을 중국어로 번역해 중국 교회에 올바른 신학 정립을 위한 사역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4년 4월에 한국침신대 김용복 교수(조직신학)의 ‘중문판 침례교신학’(한국침례신학대학교 출판부)을 출판했고, 한국침신대 피영민 총장의 ‘1689 런던침례교 신앙고백서 해설’(요단출판사)을 출판해 보급했다.


더욱이 중화침례신학원은 중화권 선교를 넘어 선교사 연장 교육의 일환으로 한국어 선교학 석사 과정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 선교학 석사 과정은 신학을 하지 않은 선교사들에게 선교학(30학점)과 기본 신학과목(30학점)을 배울 기회를 제공하면서 사역의 학문적 기반과 전문성을 갖추게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 과정은 현장 선교 경험과 학위를 갖춘 유수한 교수진에 의해서 강의가 진행되며, 세계 어느 곳에 있든지 온라인으로 접속해 실시간 수업을 받을 수 있고, 장학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입학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학교 홈페이지(www.kor.cbtsedu.org)나 선교학 디렉터 고인섭 교수(kosi58@protomail.com, 010-9494-9347)에게 문의하면 된다.

이송우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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