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는 미혼모와 한부모에게 출산 축하용품인 ‘행복 담은 유모차’ 120대를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애란원에 기증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윤광현 부목사와 교회 관계자들은 지난 8월 7일 애란원(서울 서대문구)를 방문해 첫 기증 행사를 가지고 저출산 문제와 한부모가족의 건강과 아동 생명 보호에 더 관심을 가지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광현 부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2년 전부터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출산장려금을 지원해 왔다”며 “이번 공공기관과 함께 이들에게 꼭 필요한 출산용품을 지원하고 협력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여성가족부 신영숙 차관은 여의도순복음교회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홀로 생계와 가사, 자녀 양육을 동시에 책임져야 하는 미혼모 등 위기임산부의 원가정 양육을 위한 사회적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위해 “위기 임산부와 한부모 가족이 안심하고 자녀를 출산 양육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중요한데 무엇보다 민관 협력을 통해 조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여가부 이윤아 가족지원과장, 박윤옥 행복한대한민국 대표, 배성희 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송우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