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교회 김주원 목사는 지난 8월 20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자신의 저서 ‘요나의 전도’ 출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책은 요나서를 성서신학적, 조직신학적, 역사신학적으로 다각도로 분석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실제적으로 교회와 선교 현장에서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들에게 실천신학적 지침을 제공할 뿐 아니라 요나서를 설교하며 그 배경과 신학적 의미를 깊게 하고 싶은 목회자들에게도 폭넓은 정보를 전달한다.
김 목사는 책을 쓰게 된 동기에 대해 “2월에 전도학시리즈라는 이름으로 ‘현대기독교복음전도론’이란 책을 집필했다. 책을 집필할 때, 하루는 성경을 읽다가 예수님의 말씀 속에서 요나의 전도를 보게 됐다. 여기에서 구약성경에는 많은 위대한 인물들이 나오고, 그들의 전도가 있었는데 왜 불순종의 대명사 요나를 언급하고 그의 전도를 말씀하신 것일까라는 의문이 들어 이를 연구했고 이렇게 책으로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책이 다른 요나서를 주제로 한 책들과 접근방식에서 큰 차이점이 있다고 말한다. 자신은 요나와 요나서를 신학의 4대 분야의 관점(성서신학, 조직신학, 역사신학, 실천신학)으로 연구했다는 것이다. 이번에 나온 ‘요나의 전도’는 실천신학에 속하는 것으로 성경의 내용을 기초로 한 신학적 주제인 교리 그리고 요나가 활동하던 시대의 이스라엘과 주변 상황에 대한 역사적 연구를 선행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이론적인 내용을 토대로 해서 복음전도의 실천에 필요한 덕목들을 정리해서 기술했다.
김 목사는 “요나의 전도는 복음전도의 원리를 담고 있다”라며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요나의 전도 가운데 역사하신 하나님의 크신 섭리를 발견하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또한 선교와 복음전도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과 설교자들에게 이전보다 생각을 더 할 수 있는 관점과 시각을 갖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도 언급했다.
한편 저자 김주원 목사는 현재 대경지방회 주원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한국침례신학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사역하고 있다.
범영수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