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지방회(회장 국명호 목사)는 지난 11월 7일 경기도 화성 우리꿈교회(김원정 목사)에서 전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엄원식 교수가 출간한 ‘모세평전(대장간)의 출판 기념 세미나’를 진행했다.
엄원식 교수는 한국침신대 구약학 교수로 활동하며 구약성서와 고대근동문학 비교 연구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주요 저서로는 구약성서의 수신학, 구약성서 배경학, 히브리성서와 고대근동문학의 비교연구, 구약신학, 잃어버린 다윗의 노래, 고대근동문학연표, 구약성서 본문의 문학구조 등이 있다.
이번에 출판한 모세평전은 모세의 생애에 대한 역사적, 사회학적, 영성학적 접근의 부제로 출애굽의 중심인물이자 모세오경의 저자인 모세를 철저하게 연구하고 다양한 시각으로 모세를 분석했다.
이날 세미나는 지방회 총무 한유기 목사(반석제일)의 사회로 지방회 부회장 황영욱 목사(함께하는형제)가 기도하고 김원정 목사가 엄원식 교수를 소개한 뒤, 엄원식 교수가 목회자들에게 덕담을 나누며 모세평전의 주요 주제별 요약을 발표했다.
엄원식 교수는 “오늘날의 목회자들이 가지고 있는 약점은 성경에 대한 깊은 연구를 하지 못하고 다양한 책을 읽고 공부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 점”이라며 “평생을 배워야 한다고 이야기하지만 목회자만큼 성도들에게 생명을 전하는 사명자이기에 성경을 평생 공부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전해야 한다. 모세 또한 그의 삶을 돌아보면 하나님과 함께 했던 사람의 일생의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김원정 목사는 “엄원식 교수는 신학교 시절, 구약에 대한 깊은 연구와 이해로 가르치셨던 은사였기에 이번 세미나도 마치 학교 강의를 듣는 기분이었다”며 “모세의 역사적 서술과 신앙적 서술 사이의 간격을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성=이송우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