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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대책, 최근 5년 국제구호개발 성과 담은 ‘해외사업 성과보고집’ 발간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은 지난 5년간(2019~2023) 진행한 해외 사업의 현황과 현지의 변화를 수록한 ‘희망친구 기아대책 해외사업 성과보고집’을 발간했다. 이번 보고집은 책무성 강화와 효과성 증진에 대한 내용을 기아대책 후원자 등 주요 이해관계자에게 공유하기 위해 제작됐다.


기아대책은 지난 5년간 전 세계 59개 나라에서 총 1435억 원의 지원 규모로 2872개의 지원 사업을 수행했다. 인원수로 보면 총 320만 6252명의 아동과 주민들이 해당 기간 기아대책 활동에 참여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보고서에서는 기아대책의 해외 사업 5개 영역(교육, 보건, 생계, 영성, 인도적 지원)에 속하는 모든 사업 성과를 집계하고 영역별 사업 목표에 따른 국제구호개발 성과를 담아냈다. 모든 해외 사업은 공동체가 기존에 보유한 자산과 네트워크를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도 현지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전개됐다. 기아대책은 현장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궁극적으로는 온전한 자립이 가능한 공동체 시스템을 구축해 현지 주민의 ‘역량 강화’와 ‘사회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보건 영역에서 괄목할 만한 사업 효과를 거뒀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아프리카 잠비아(Zambia)에서 산모 및 영유아 영양과 건강 증진을 목표로 진행한 캐스케이드(Cascade) 그룹 운영이 대표적이다. ‘캐스케이드’ 그룹은 공동체의 역량 개발에 중점을 둔 기아대책 보건 분야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보건과 사회 행동 변화를 위한 교육을 전파하고 교육받은 자원봉사자가 다시 지역주민에게 교육을 제공하는 선순환 방식으로 운영된다. 


잠비아의 산모 사망률은 2020년 기준 10만 명당 135명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 기준에 1.9배를 기록했으며, 신생아 사망률은 1000명 당 25명을 기록해 2배를 넘어섰다. 기아대책은 이를 돕고 예방하기 위해 잠비아 3개 지역(치풀루쿠수, 무쉴리, 치쿰비) 내 240명의 봉사자에게 ‘가정에서의 영양과 건강, 위생 습관 실천’을 골자로 한 캐스케이드 교육을 진행했다. 그 결과 교육을 받은 봉사자들이 총 3,242명의 현지 주민에게 산모·영유아 건강을 위한 지식과 구체적인 실천사항을 전달하며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


기아대책 주종범 국제사업본부장은 “기아대책 해외사업의 전사적 방향은 아동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이를 키워 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취약한 아동과 공동체가 다면적 빈곤에서 벗어나 스스로 회복탄력성을 가지고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체계적 국제구호사업 성과 관리와 투명한 공개를 통해 후원자 및 현장 참여자 모두에 대한 책무를 다하며 놀라운 변화의 소식을 전파할 것”라고 덧붙였다.                                         

범영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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