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은혜학원(이사장 이무용 목사)은 지난 12월 14일 은혜중고등학교 로뎀관에서 은혜학원 성신중학원 설립 61주년 및 설립자 이무용 목사 성역 50주년(구순, 결혼 61주년) 기념감사예배를 드렸다.
학교법인 은혜학원은 이무용 목사가 교육목회 철학을 담아 세워진 학교로 은혜중학교와 은혜고등학교 등을 세우며 교육선교 사역에 이바지해왔다. 특별히 이날 설립 감사 행사는 이무용 목사의 목회 성역 50주년과 이무용 목사 구순, 결혼 61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1부 감사예배는 이상철 목사의 사회로 경기남부지방회장 김익태 목사(아름다운)가 대표로 기도하고 은혜찬양단이 찬양한 뒤, 우리교단 이욥 총회장(대전은포)이 “개천을 많이 파자”(왕하 3:13~17)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욥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위기에 처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엘리사가 왕에게 내린 명령은 비도 오지 않는 골짜기에 개천을 파는 것이었고 그것을 순종함으로 수많은 물이 모여 군사와 가축이 목을 축이고 전쟁에 큰 승리를 거뒀다”며 “이무용 목사는 교육 사역에 큰 개천을 팠으며 아낌없는 헌신과 희생으로 개천을 팠음을 상기하며 은혜학원을 통해 수많은 복음의 개천이 파지기를 축복한다”고 전했다.
이어 은혜학원 설립자 이무용 목사가 기념사를 전하며 학교 설립과 지금까지 이끌어준 은혜에 감사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무용 목사는 “지난 61년 동안 은혜학원과 교회를 이끌어주셨던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며 감사함이었다”며 “하나님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난을 주시지만 그 고난을 넘어 축복의 은혜가 있다는 사실을 지난 61년 학원 사역 동안, 또한 교회 목회 50년 동안 경험했기에 앞으로도 우리 학원의 이름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그 은혜 가운데 살 수 있음에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고 힘주어 말했다.
나사렛대학교 이호정 전 총장이 축시를, 정장선 평택시장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총회 임석영 전총회장이 축사를, 한국사립법인협의회 백승현 회장(경기도사학연합)이 격려사를 전했다. 사학육성에 공로를 치하하며 백승현 회장이 이무용 목사에게 사학육성공로상(봉황장)을 수여하고 이욥 총회장이 성역 50주년 공로패를, 경기남부지방회에서도 공로패를 이무용 목사에게 전달했다.
2부 축하식은 은혜학원과 은혜교회의 역사를 동영상으로 시청하고 이제중 목사의 사회로 은빛회 임준철 목사가 기도하고 은빛회 류동형 회장이 “내 잔이 넘치나이다”(시 23:1~6)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은혜중학교 서정원 교감이 은혜학원과 은혜교회의 연혁에 대해 발표하고 서비아 목사가 축시를, 우리교단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와 국회의원 원유철 전의원이 축사를, 기독평택북부연합회 송주석 회장과 최인수 목사(공도중앙)가 격려사를 전했다.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 시간은 전 도의장 이계석 장로와 전 서정관 감사, 장기영 목사(은총), 이계순 권사, 전 박화자 이사, 전 은혜고 장세용 행정실장, 신윤철 예닮대안학교 이사장에게 이무용 목사 그동안의 협력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 이어 전 은혜중고등학교 교장 김교훈 이사가 광고하고 평택시기독교총회장 김승규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예배 후 은혜감사기념비 제막식은 학교 내 지은정원에서 최종환 교장의 사회로 이무용 목사가 기념비 설립 취지를 설명하고 한선호 목사(인천예본)가 기도한 뒤, 기념비를 제막하고 은빛회 김원태 목사가 축도했다.
평택=이송우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