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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의와 정의가 넘치는 밝은 세상이 올 때까지”

‘거룩한 방파제 건강한 가족 시민대회’ 대전역 동광장에서 열려

‘공의와 정의가 넘치는 밝은 세상이 올 때까지’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거룩한 방파제 건강한 가족 시민대회’가 지난 6월 7일 대전역 동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대전을 건강하게 만들어가는 범시민연대’와 ‘Firs Korea 시민연대’를 비롯한 66개 시민·학부모 단체가 공동 주최해 청소년 유해 환경과 가정 해체를 조장하는 대전퀴어문화축제에 대한 반대 의지를 드러냈다.
1부 개회식은 오성균 목사(총괄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대전시기독교연합회 회장이자 공동회장인 하재호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대전과 한국, 건강한 가족과 다음세대를 지키는 파수꾼”이라며 “거룩한 방파제를 세워 한국 교회와 다음세대를 지켜나가는 사명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2부 국민대회는 공동준비위원장 정세윤 대표가 성명서를 낭독하며, “우리는 건강한 가정과 미래세대를 보호하기 위해 이번 시민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는 “성혁명(성오염) 교육과정, 조기 성애화를 조장하는 포괄적 성교육, 공공장소 퀴어집회, 다수 역차별을 초래하는 가짜 차별금지법 등 반사회적 흐름에 대응할 것”이라며, 이를 저지하고 건강한 대전을 만들어가기 위해 66개 단체가 연대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 대표는 대전퀴어축제를 지지하거나 연대하는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대전환경운동연합’ ‘노동당’ ‘민주노총 대전본부’ ‘진보당 대전시당’ ‘대전녹색당’ 등 일부 정당 및 단체들을 강하게 비판하며, “선량한 도덕과 가정, 사회를 지키려는 다수 시민의 뜻을 대표해 대전퀴어축제 개최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거룩한 방파제 시민대회는 반헌법적·반사회적 성혁명 과정을 반대하며, 포괄적 성교육의 확산과 차별금지법 제정을 저지하기 위한 시민 저항의 목소리”라고 덧붙였다. 또 “건강한 가정이 대전과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며,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깨어 있는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3부 퍼레이드 시가행진은 약 1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대전역 동광장을 출발, 대전역 앞, 목척교, 타임월드 동백4가, 성심당 본점을 지나 우리들공원까지 1.7km 구간을 행진했다. 참가자들은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우리 아이들을 건강하게 지켜내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퍼레이드를 펼쳤다.


이번 대회는 대전시기독교연합회, 대전성시화운동본부, 건강한가정만들기국민운동본부 등 시민·학부모 단체들이 연대해 참여했으며, 청소년 보호와 가정의 회복, 사회 윤리 회복을 촉구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대전·충청지방국장
박영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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