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신학대학교(총장 배국원)는 지난 10월 15~16일 양일간 도서관 앞 광장에서 결식학우 돕기 “사랑의 채움” 바자회와 먹거리를 개최했다. 교수, 직원, 학생들이 한마음으로 도서, 의류, 생활용품 등을 기증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또한 먹거리를 판매하며 수익금을 모아 결식학우를 위한 식권구매를 진행했다. 학교를 방문해 채플의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던 침례교 사모합창단원들도 행사에 동참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김남수 학생실천처장은 “지난 학기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행사로 아직까지도 경제사정이 어려워 끼니를 걱정하고 있는 학우들이 많이 있다는 소식들 듣고 안타까워하던 차에 금번에 바자회를 준비하게 됐으며 모아진 후원금으로 복지관 1층 로비에 비치되어 있는 채움 식권서랍에 결식학우들에게 제공할 식권을 구매할 계획이다. 주님께서 명령하신 사랑을 채우는 일에 침신인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
학생실천처는 “첫날 비가오고 날씨가 추워졌음에도 불구하고 이틀 동안 많은 학생들이 행사에 동참해 630여만원의 수익금이 모아졌으며, 이 후원금은 전액 구내식당 식권 구매 및 경제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교내 복지관 내 채움 식권 서랍에는 왼쪽은 사랑을 채우는 기부서랍으로, 오른쪽은 결식 학우가 사용하는 식권 서랍으로 사용되어 경제사정이 어려운 학생이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사용하고 있다
이 행사는 매학기 진행될 예정이며, 신학생의 형편을 도울 독지가는 국민은행 461301-04-416270 예금주 : 오병이어의 기적(침신대)으로 후원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