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교 총회(총회장 김대현 목사)는 오는 11월 25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여의도 총회 13층 예배실에서 전국 지방회 의장단 및 기관장, 이사장, 총회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회 의장단 초청, 총회장 간담회를 진행한다.
교단발전협의회를 대신하는 이번 간담회는 제103차 정기 총회에서 결의한 주요 사안에 대한 후속 조치와 보고, 여의도 총회에 관련한 사안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총회는 “총회가 여의도로 이전하고 지방회 임원들을 초청해서 귀한 시간을 나누려고 한다”면서 “교단의 현안을 함께 공유하고 지혜로운 생각들을 모아 교단에 유익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기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이번 간담회에 대해 시기적으로 적절치 못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11월 중순부터 지방회 정기총회 기간으로 지방회 임원이 바뀌고 지방회 새로운 사업을 계획, 준비하고 기획하는 시기라 시기적으로 빠르다는 입장이다.
모 지방회 회장은 “11월에는 정기총회에 개교회 행사들이 있어 총회에 일에 관심을 가지기 쉽지 않다”면서 “주요 의제도 미리 총회 게시판이나 침례신문, 우편 등을 통해 미리 상황 자료를 전한다면 지방회에서도 이를 고민하고 대안을 마련하는게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여의도 총회빌딩 건축 이후, 총회가 안고 있는 부채와 총회 빌딩 임대 현황 등 총체적인 면에서 내용 보고와 현재 채무 및 상환 현황, 여의도 및 오류동 총회 빌딩의 임대 사업 현황에 대한 정확한 자료 들이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총회는 다각적인 의견을 검토해서 이번 지방회 의장단 초청 총회장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총회 행정국 02-2683-6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