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4새 시군에 산재되어 있는 폐광지역 경로대학들이 지난 11월 25일 연합회(회장 마대원 목사)를 창립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경로대학 연합회는 이날 김정삼 강원도부시사, 손석암 강원도부의장, 김연식 태백시장, 최승준 정선군수, 김현숙 군의장, 기관단체장, 회장 마대원 목사(신태백), 태백·정선·영월·삼척 등 폐광지역 4개시군 경로대학 학장 및 학생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화합과 소통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는 북평경로대학 댄스공연 및 임계실버대학 사물놀이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태백행복경로대학 성대분, 사북경로대학 이화자 등 4개시·군 경로대학 모범 자원봉사자 14명에 대한 표창 수여와 시·군별 경로대학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회장 마대원 목사(태백행복경로대학 학장)는 “앞으로 2015년 이후에는 베이비 붐 세대가 노령인구로 편승하는 시대가 다가옴에 따라 한국교회는 미래를 대비하고 준비해야 한다”면서 “퇴직후 30~40년을 살아야 하는 노인들이 이 시기를 즐겁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교회의 서비스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마 목사는 “앞으로 노인들이 현대 사회의 흐름을 이해하고 동참해 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사회적인 각종 노인문제에 적극 대처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