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은 지난 12월 10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에서 사랑의 연탄 2만장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도시가스, 기름보일러 등의 보급으로 연탄 사용가구는 감소했지만 아직도 가난한 이웃들은 연탄 살 돈이 없어 추위에 냉방에서 떨며 겨울을 나고 있다.
연탄은행은 연탄으로 난방을 해결하는 에너지빈곤층을 위해 2002년 12월에 개설되어 지금은 서울을 비롯한 전국 31개 지역에 연탄은행이 개설돼 사랑의 불씨를 나누고 있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대표 허기복 목사는 “연탄 구입이 부담되어 냉방에서 고생하는 이웃을 위해 연탄은행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은행처럼 자발적인 후원과 봉사의 손길로 연탄을 채우고 언제든 어려운 이들에게는 연탄을 나누기 위해 이름을 ‘연탄은행’이라 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