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성선교연합회(전여회, 회장 임순분, 총무 백순실)는 “노마드(nomad:유목민, 유목 민족) 예수님, 나도 따라 갈래요!”라는 주제로 지난 1월 20~22일 음성에 위치한 글로벌선진학교에서 400여 명의 어린이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제15회 루비휫 어린이 미션캠프를 개최했다.
김경남 목사와 어린이찬양팀의 찬양으로 시작한 캠프는 전여회 임순분 회장이 인사말과 개회기도를 하고 김인환 총회 청소년부장(함께하는)이 개회예배에 말씀을 전했다. 이어진 박성환 버블리스트의 오프닝 공연으로 캠프의 기대감을 더했다.
정은영 간사(전여회)와 김승현 집사(노은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들로 마련됐다. 첫째 날 진행된 이정인 전도사(주바라기 청소년선교회)의 레크리에이션은 아이들 간의 서먹한 마음을 열며, 서로 연합하는 계기가 됐고, 둘째 날 진행된 나섬공동체의 이호잣 목사(이란)와 펀카즈 전도사(인도)의 “다문화 이해” 강의는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뉘어져 현지 언어 및 음식을 배우며, 전통 옷과 악기 체험을 해보는 등 각 나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아침시간에 진행된 “영상큐티”는 허윤기 목사(다운)가 노마드의 삶을 살았던 모세와 요셉 이야기를 통해 그 속에서 역사하신 하나님에 대해 묵상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 외에도 “사랑으로 완성하는 모자이크”, “더불어 살아요”, “나마스떼(안녕하세요-인도)”, “앗살람 알라이쿰(축복합니다-이란)”, “열방을 내 가슴에”, “잃은 영혼 구하기 100초 미션” 등 13개의 다채로운 코너들로 진행됐다. 아이들은 각 코너에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며 이란, 몽골, 인도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해볼 뿐만 아니라 각 나라에 대한 기도제목을 듣고 기도하며,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조별 성경공부 “선교를 배워요”와 장용성 목사(유스비전 대표)가 인도한 저녁집회 “바이블 파워Ⅰ, Ⅱ”를 통해 자신의 죄를 돌아보며 회개하고, 예수님의 사랑에 대해 깨달으며 새롭게 헌신하는 시간이 됐다.
마지막 날인 18일 아침에는 이주민사역을 하는 김석기 선교사(해외선교회)의 메시지와 함께 “사랑으로 한 끼 금식” 시간이 이어졌다. 이 시간을 통해 금식을 하는 이유와 더불어 한국에서 소외되고, 상처받고 있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정체성을 찾고, 열등의식에 사로잡혀 있지 않도록 함께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고 아이들은 사랑의 손길을 내밀겠다는 결단과 더불어 소외된 이웃을 함께 품고 기도했다.
그 후 캠프에 대미를 장식 할 시상식이 진행됐다. 캠프 기간 동안 모범된 어린이들과 “사랑으로 완성하는 모자이크”의 “더불어 살아요”코너에서 노래에 좋은 안무를 보여준 아이들과 선생님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꾸준히 캠프에 참석한 아이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폐회예배에서는 백순실 총무(전여회)가 캠프의 주제를 정리하며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작디작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이 땅에 오셨고 노마드의 삶을 사셨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 시키고, 받은 사랑을 주위 친구들에게 전하며 살아야 할 것과 캠프 기간 동안 받은 감동을 잊지 않고 살아가도록 도전했다. 이어 장용성 목사의 축도로 모든 캠프의 순서가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