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신학대학교(총장 배국원)가 앞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신학대학교간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배국원 총장을 비롯해, 신학대학원장 이형원 교수, 목회신학대학원장 이현모 교수, 신학과장 최원진 교수는 지난 1월 13~16일 미얀마 양곤 미얀마 신학대학교에서 열린 Asia Pacific Baptist Federation Forum(APBF) 신학분과 포럼에 참석하고 이같은 뜻을 전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20여 개국, 190명의 침례교 신학자들과 기관 책임자들, 교단 지도자들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당면하고 있는 평화와 재난에 대한 신학적, 실천적 발표와 토의가 이뤄졌다.
또한 평화의 성경적, 신학적 연구에 대한 주제발표와 사례연구로써 한국의 탈북자 문제, 인도네시아의 인종갈등 문제, 타종교에 대한 문제, 미얀마의 국내난민 문제, 일본과 필리핀의 재난 대응 문제 등을 다뤘다.
배국원 총장이 14일 아침 경건회를 인도했고 이현모 교수가 주제 발표와 워크숍(선교사, 갈등의 해결자인가 제공자인가?), 이형원 교수가 워크숍(평화의 성경적 이해)을 인도했다.
회의 기간 중 배 총장은 MIT 총장인 Samuel Ngun Ling 박사와의 대담을 통해서 양교의 관심사를 심도있게 논의했으며, 여러 신학교들과의 교류 협력 모임에서 배 총장은 “본교가 다양한 면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신학대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은 평화에 대한 아시아·태평양 침례교회들의 선언문을 채택함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