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총회(총회장 이영훈 목사) 총회는 2014년 주요사업으로 큰 교회와 작은 교회의 동반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미자립교회 목회자 자녀들 중 장학생을 선정, 장학금을 전달해 기하성 전교회와 전 목회자들의 상생을 위한 씨를 뿌렸다.
기하성 여의도총회는 전국의 49개 지방회 산하 각 지방회별로 2명씩 장학생을 선발해 각 5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수혜를 받은 장학생은 총 100명으로 지난 2월 5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수요말씀강해 시간에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서울중부지방회 모퉁이돌교회(김성일 전도사) 김예은 학생(고등학교 3학년)은 “예상치 못한 장학금을 받게 돼서 정말 기쁘다”면서 “3월에 대학에 입학하면 전공서적을 살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총회장 김봉준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수요말씀 강해 예배는 부총회장 최길학 목사의 성경봉독(창 1:1-7) 후 총회장 이영훈 목사가 “천지창조”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설교를 통해, “성령충만 외에는 우리 삶의 문제 해결의 길이 없다. 첫째도 성령충만이고 마지막도 성령충만이다. 십자가를 체험하고 말씀을 체험하고 기도의 영이 임하여 예수님을 자랑하고 예수님만 증거하는 삶이 되길 바란다”고 설교했다.
이어 총무 엄진용 목사의 광고 후 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장학생 대표로 강단에 오른 강원지방회 정성은 학생과 청주지방회 박예지 학생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영훈 목사는 “지방의 작은 교회들과 산간지역에서 힘들게 목회하시는 목회자 자녀들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전달하게 돼 감사하다”면서 “오늘 참석한 학생들 모두 장차 큰 인물로 성장하고 모든 교회들마다 갑절로 부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목사는 본 교단의 미자립교회의 부흥 성장을 위해 간절히 기도드리고 본 교단이 한국 교회를 이끄는 선두 주자가 되고 가장 기뻐하는 교단이 되기를 간구했다. 이날 예배는 부총회장 이태근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기하성 총회는 장학금 전액을 후원하고 행사에 참석한 장학생과 학부모 등 참석자들에게는 교통비 및 식비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낮은 자로 오신 예수님처럼 섬기는 총회로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훈훈한 시간이 됐다.
한편 기하성 여의도는 2010년부터 미자립교회 지원정책의 일환으로 농어촌선교국(국장 백요셉 목사)을 통해 매달 200개 미자립교회에 자립을 위한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