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신학대학교(총장 배국원)는 지난 3월 4일 침신대 교단기념대강당에서 2014학년도 입학식을 진행했다. 417명의 학부와 292명의 대학원부 등 총 709명의 신입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입학식에는 안희열 교무처장의 사회, 침례신학대학교 총동창회장 이욥 목사의 기도, 교회음악과 이광호 교수가 지휘하는 교회음악과 관현악단의 특별 연주 후, 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 이사장 성지현 목사가 “좁은길로 가라”(마 7:13-14)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성지현 목사는 설교를 통해, “소명의식을 가지고 인성을 바로 배우는 신입생이 되길 바라며 세상을 편하게, 쉽게 살지 말고 주님을 따라 어렵게, 힘들게 좁은길로 가는 여러분이 되어야 한다. 그 곳에 생명이 있고 참다운 신앙인으로 자랄 수 있는 원동력이 있다”고 전했다. 교무처장의 학사보고와 총장의 입학허가 선언에 이어졌으며, 신학과 김태연 학생이 2014학번 신입생을 대표해서 입학선서를 진행했다.
배국원 총장은 환영사에서 “침신가족이 된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3년 또는 4년간 최선을 다해 학업에 임하기를 바라며 여러분이 꿈을 이루기 위해 우리대학의 이념인 진리, 중생, 자유가 여러분이 재학기간에 만나야 할 숙제이며 이것을 누리며 영적으로나 지식적으로 충만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법인이사 김용혁 목사(대전노은)도 격려사에서“오늘 입학한 신입생들을 침신 가족으로 만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재학기간 중 많은 독서와, 낭만있는 추억만들기, 다윗과 같은 용기 키우기, 평생을 함께할 친구사귀기, 하나님 능력을 공급받기에 힘쓰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 신입생 장학금 수여 및 교직원 소개, 교가제창 후 전이사장인 한명국 목사(예사랑)의 축도로 입학식을 마쳤다.
한편, 침신대는 금년까지 5년간 정원내 신입생 충원율 100%를 이뤄내는 쾌거를 달성했다. 입시 담당자는 “학령인구의 감소로 입시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금년에도 교직원 모두가 합심하여 최선의 성과를 나타난 것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훌륭한 인재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교단 및 지역교회에서 많은 관심과 기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