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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단 선출 위한 선거 공영제 정착이 중요하다”

선관위 의장단 예비 후보자 선거 설명회 가져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위원장 윤여언 목사, 서기 마대원 목사)는 지난 310일 서울 총회 회의실에서 의장단 예비 후보자들을 초청, 104차 총회 의장단 예비등록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과거 의장단 선거운동과 선거 방식에 변화를 주며 보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에 논란을 일으키는 부정·불법선거를 근절시키기 위해 총회 선거 공영제를 정착, 시행하게 됨을 기본 골자로 진행했다.


선관위 위원장 윤여언 목사는 무엇보다 최근 몇 년간 후보자 스스로가 선거운동을 직접 하면서 생긴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선거 이후의 후유증을 겪은 일이 있었다면서 이번 의장단 선거는 후보자들도 전국교회에 투명한 후보자로서 활동을 보장하고 선관위가 책임지고 후보자를 보호하고 깨끗한 선거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선관위는 크게 선거 방식보다는 선거 운동에 대해 변화를 주는 방향으로 변화를 꾀했다. 우선 선거비용은 전액 후보자가 부담, 선관위 활동을 보다 독립적으로 진행하고 선거운동은 크게 4개 권역별 공개토론회와 교단지인 침례신문사에 후보자 홍보를 확대하도록 했다.


특히 후보자의 능력과 지도력, 리더십을 검증할 수 있는 방안으로 공개토론회와 방송토론회 등을 실시, 보다 후보자에 대한 면목을 살펴보고 판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선거공개토론회는 오는 630일 호남권을 시작으로 714일 경상권, 728일 충청권, 811일 수도권에서 각각 토론회를 갖기로 했다.


특히 후보자는 선거공개토론회와 선거방송토론회, 침례신문 홍보(35) 이외의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도록 했으며 단 전화나 문자, 이메일 등의 선거 운동은 가능하도록 했다. 반면, 개교회 및 지방회 방문, 지역 연합회 행사(세미나, 체육대회) 등 기타 소그룹 모임에는 참석 가능하지만 선거운동은 할 수 없으며 일체의 기부 행위도 할 수 없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진행된 예비등록을 이번 의장단 선거 일정에도 포함시켜 오는 526일 예비후보 등록을 진행하며 예비후보 등록비는 예비후보등록 후 선거공청회 예산에 따라 공동분배하는 것으로 처리키로 했다.


본등록은 정기총회 개최 20일전에 진행하는 것은 현행대로 하기로 했으며 의장단에 출마한 예비입후보자가 등록비를 정한 기일 내에 납부하지 않으면 예비후보자의 자격을 박탈하며 후보자가 예비후보등록을 하지 않으면 본등록을 할 수 없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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