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교 전국여성선교연합회(회장 임순분, 총무 백순실)는 지난 3월 10~11일 레전드호텔에서 2014년 전국지방여선교회 임원세미나를 진행했다. 전국에서 모인 지방 여선교회 임원들을 축복하고 환영하는 시간으로 시작된 세미나는 유익한 강의들과 그룹토론, 격려와 사랑을 나누는 짝기도 시간 및 중보기도시간에 이어 헌신예배를 드림으로 마무리됐다.
첫 날, 첫 번째 강사로 나선 백순실 총무는 세계 속의 침례교여성과 전국여성선교연합회의 사역소개 시간을 통해 전여회의 사명에 대해 나누며 하나님의 동역자로서 선교적인 삶을 사는 역할에 대해 재조명했다. “지방 여선교회의 사명과 운영”에 대해서는 하명애 교육위원장이 맡아 강의했다. 하 교육위원장은 실제적인 사례들을 통해 어떠한 자세와 방법으로 지방임원의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지를 전하여 참석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그밖에도 레크리에이션 및 그룹토의 로 임원들 간의 깊이 있는 교제의 시간이 마련됐는데, 두 번에 걸쳐 이루어진 그룹토의시간은 6명의 그룹 리더들의 인도 하에 각 지방회의 사역과 당면한 문제들을 심도 있게 다루며 나누고 발표했다.
저녁에는 최주희 사모(WMTC 상담학교수)가 “신앙생활의 본질”에 대해 특강했다. 최 사모는 경외와 순종이라는 믿음의 뿌리를 가진 신앙인들의 구체적인 삶에 대해 전하며, “도덕적이며, 자족, 감사, 정직과 성실, 욕심과 비전에 대한 분별력, 순수한 동기를 가지고, 복음의 귀함을 알며, 넓은 이해와 포용력, 손해와 희생이 있는, 일관성 있는 삶을 살며 옳지 않은 일에 동의하지 않는 용기를 가진 침례교단의 영향력 있는 여성 지도자들이 될 것”을 도전했다.
11일은 나라와 민족, 열방, 국내 및 해외선교사들을 위한 중보기도시간(인도 윤송림 기도위원장)으로 시작해 조현순 제2부회장의 사회로 남수현 공주지방 회장, 김은희 중부산지방 회장, 이원자 춘천지방 총무의 지방회 성공사례 및 활성화를 위한 사례발표가 있었다.
특별히 이원자 총무는 작년 세미나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춘천지방에 알맞게 적용해 지방회의 부흥과 협력을 이뤄낸 좋은 모범을 보여줬다. 마지막 헌신예배는 정영란 제2부회장의 사회로 서울서지방 유군자 회장의 성경봉독, 온양지방 김훈정 회장의 기도, 지방여선교회장들의 특별찬양이 있은 후, 조성완 평신도부장(양림교회)이 “에바다”(막 7:31~37)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찬정 기도위원장의 헌금기도와 실행이사들의 특별찬양이 있은 후, 김은희 중부산지방 여선교회 회장이 헌신의 기도를 하고 조성완 평신도부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