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신학대학교(총장 배국원)가 미국 뉴올리언스 침례신학대학원(New Orleans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총장 찰스 켈리)과 양교 상호 협력에 관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지난 3월 25일 교단 기념대강당에서 진행된 체결식은 침신대 개교 60주년을 맞아 국제교륙 협력 확대 차원에서 이뤄진 행사로 양 교간 교환학생, 연구실적, 교환교수 교류 등 실제적용 분야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으며 앞으로 세부적인 논의를 거쳐 추진키로 했다.
이날 뉴올리언스 켈리 총장은 대학예배에서 “Amazing Grace”(마19:30~20:16)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면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포도원의 일꾼’에 대해 비유한 것으로 하나님의 주재권에 대한 말씀이다. 오늘 본문과 마지막 구절에 ‘먼저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된 자가 먼저 된다’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일꾼이 얼마나 많은 것을 이루고 성취했는지, 이에 따른 보상을 일꾼의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할 것이 아니라 마지막까지 일꾼을 부르시고 동일하게 축복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주목해야 한다”고 선포했다.
예배 후 켈리 총장은 배 총장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해 대학 보직교수들과 함께 교제를 나누었으며 이어 오후 2시부터 페트라홀에서 대학원생을 위한 신학특강을 진행하였다.
이번에 체결한 뉴올리언스 침례신학대학원은 1917년 미국 남침례교단이 세운 최초의 신학교로 미국 대학 학부 최고 인준기관인 SACS(The Southern Association of College and School)와 신학대학원 최고 인준 기관인 ATS(The Association of Theological in USA and Canada)의 정회원 학교다.
이번에 함께 방문한 한국어부 디렉터 최봉수 교수는 “남침례교단의 장학제도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어 많은 학생들이 장학혜택을 받고 있으며, 특별히 한국인을 위한 신학연구소에서 한국어로 신학을 공부하며 사역을 함께 병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