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광경영고등학교(김정연 교장)는 하나님을 섬기고 이웃을 사랑하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현존하는 한국 최초 초등교육기관이다. 1885년 4월 5일 부활주일 아펜젤러 선교사는 인천제물포항을 통해 조선 땅을 처음 내딛고 한국 선교의 첫 열매로 한국 최초교회인 내리교회를 세운다.
1892년 4월 30일 내리교회 2대 담임목사인 존스 목사 부인이 영화여학당을 설립한 것이 지금의 122년 역사와 전통을 가진 영화관광경영고등학교다. 영화학교는 Mission school의 정신으로 학교를 운영하지만 현재는 전교생 900명 중에 80%는 신앙을 갖고 있지 않은 불신자들이다.
영화학교는 매년 신입생들과 함께 새학기에 신앙수련회를 갖고 있다. 이번 신앙수련회에는 유스비전 미니스트리 대표 장용성 목사(주님이꿈꾸신)를 초청했다.
영화학교의 이사장인 김흥규 목사(인천내리)는 지난번 내리교회 특별금요집회에 장 목사를 강사로 초빙해 집회를 갖은 후 성도들의 영적각성과 많은 은혜가 있어서 이번 영화학교 신앙수련회 강사로 강력 추천해 집회가 성사됐다.
불신자들이 80%라 집회가 많이 어려울 것이라는 교목과 교장선생님의 우려 속에 첫날 장용성 목사는 “구별된 사람”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면서 “오늘날 기독교인이 예수를 믿는다고는 하지만 그리스도인다운 삶이 없기 때문에 비난을 받고 있고 교회가 교회답지 못하기 때문에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학교 내에 20% 기독학생들이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간다면 믿는 자의수가 더해질 것이다. 교사나 학생이나 종교인의 탈을 벗어버리고 리얼 크리스찬이 되자. 예수님처럼 살아가는 사람을 하나님은 오늘도 찾으시고 그를 사용하신다”며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선포했다.
다음세대 전문사역자로 많은 집회에 초청을 받고 현장에서 발로 뛰는 사역을 하고 있는 장목사의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교는 믿지 않는 학생들의 마음을 열기에 충분 했고 함께 웃으며 함께 눈물을 흘리는 감동의 시간이었다.
둘째 날 집회가 시작하기 전 한 학생은 “어제 말씀에 큰 감동과 은혜를 받았어요. 사명이란 찬양도 너무 좋아서 인터넷으로 찾아서 가사도 다 외웠어요”라고 말하는데 알고 보니 교회를 다니지 않는 학생이었다. 첫날 집회로 달라진 학생들은 둘째 날 집회에 더 뜨거운 은혜를 사모하고 집회가 시작됐다. 영화학교 교목은 집회 내내 학생들의 변화 받는 모습을 지켜보며 지금까지 진행했던 수련회와는 분위기가 완전히 다른 것을 느끼며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며 소감을 전했다.
Mission school에 불신자가 더 많기에 절실히 복음이 필요한 곳이 미션스쿨인 것을 생각할 때 다음세대를 살리는 것은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복음 밖에 없음을 기억하며 다음세대가 살아야 민족이 산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 준 신앙수련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