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향연이 만개한 계절에 건강하셨는지요? 주안에 문안을 드립니다. 늘 살의 마음을 다해 섬기시는 담임목사님! 그리고 성도님의 기도와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기는 여름이 이제 한가운데로 향하고 있는 계절입니다(낮 36도). 저희는 늘 기도덕분에 건강하고 평안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기도에 힘입어, 주님 주신 사명으로 마음을 다잡고 영혼을 살리는 일에 충성하고자 합니다.
1. 태국의 사태 속에 복음전파에 합당한
정치·사회적 안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태국은 2006년 9월 19일 쿠데타가 발생한 후 8년이 접어드는 현재까지 태국에는 정치 불안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대규모 시위가 6개월여 동안 지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태국의 극심한 정치 불안은 지역갈등과 계급갈등으로 번져 거의 내전상태로까지 비화되고 있습니다. 그 근본적인 원인은 탁씬 이라는 인물과 그의 집권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1994년 탁씬은 팔랑탐당에 입당한 후 외무부장관과 부총리를 지냈으며, 1998년 직접 타이락타이당을 창당 후, 2001년 선심성 공약을 내걸어 태국 총선을 휩쓸고 태국 총리가 되고, 임기를 마친 탁씬은 2005년 선거에서도 이겨 탁씬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정부를 이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탁씬은 점차 강경·권위주의적 통치행태가 뚜렷하게 나타나 인권탄압과 언론자유의 훼손, 시민사회운동세력과의 갈등, 독립적인 기구들의 활동에 대한 간섭 등으로 한 정치적 불만은 2005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표출되기 시작했습니다. 탁씬은 중산층, 시민사회, 인텔리 계층, 주요 기업으로부터 급속히 지지를 잃었으며 정당성이 약화되어갔습니다.
2005년 말 탁씬의 통치행태와 비리혐의에 대한 반발로 친왕정파를 자처하는 쏜티 림텅꾼이 이끄는 민주주의 국민연맹(PAD)주도의 탁씬 정부퇴진운동의 초점은 정부의 부정부패를 비난하면서 “국왕에게 권력을 반환”하라는데 맞춰졌으며 1997년 헌법 제7조에 의거하여 국왕 직권으로 새로운 정부를 임명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이러한 정치적 대결이 지속되는 가운데 2006년 9월 군부 쿠데타가 발생해 탁씬 정부는 붕괴됐습니다. 1991년 이후 15년 만에 태국에는 다시 군부정권이 등장했습니다. 쿠데타 발생 후 쑤라윳 과도정부 하에서 2007년 새로운 헌법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른바 반 탁씬 파들에게 유리하도록 헌법을 개정한 후에도, 2007년 12월 총선에서 친 탁씬 계의 팔랑쁘라차촌(PPP) 당이 다시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치러진 2011년 선거에서 탁씬 계열 정당인 프어타이당(Phue Thai Party)이 의회 과반수 의석을 차지합니다. 즉, 2001년 이후 치러진 모든 선거에서 탁씬계 정당은 승리한 셈이 되어, 지금의 탁씬 전 총리의 막내 여동생인 잉락 친나왓(Yingluck Shinawatra)이 총리가 됩니다. 반정부세력은 사면법안 문제를 이용해 잉락 총리 집권 2년여 동안의 몇 가지 실정-쌀 수매가 정책 실패와 메가 프로젝트 추진의 불투명성, 부정부패 등의 이유로 들면서 정권퇴진을 주장하게 됐습니다.
반정부세력은 국민 총동원령을 내리고 정부 불복종 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개혁위원회는 잉락 과도정부 퇴진, 선 개혁 후 선거를 주장하며 총선반대운동을 전개하면서 방콕 셧다운(shut down)에 돌입했습니다. 이에 대해 또 다른 한편의 친정부 레드셔츠는 선거를 통해 국민의 신임을 받자는 주장을 하면서 PDRC의 비민주적인 자세를 비난하며 더 이상의 국정혼란이 발생하면 자신들도 물리력을 행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게 됐습니다.
정국의 불확실성으로 만성적 정치 불안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런 과정에서 친, 반정부 세력사이에 유혈충돌이 발생이 잠재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태국 시국의 변화가 앞으로 복음의 역사에 어떤 영향을 줄지 현재로서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무엇보다도 복음의 전파에 방해받지 않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 선교사 자녀(MK) 사역자 세미나를 함께
3월10일과 3일28일 두 차례에 걸쳐서 16명의 MK 관심자들이 모여 함께 고민하며 MK들을 위한 현당면한 문제들을 풀어가기 위한 대안들을 진지하게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를 근거로 함께 기도하며 고민했던 것들은 선교사 자녀들의 선교사 자녀들의 신앙생활, 사회부적응, 학업적 실력, 심리적 ADDICTION, 자녀들과 오랫동안 떨어져 있는 자녀들의 문제 등이었습니다.
이외에도 학업증진, 관계성 문제 등등이 있는데, 모두 특수한 상황에 처해 있는 선교사 자녀들의 상처와 이를 부모와 풀어가는 과정의 생략과 소통문제의 부재가 독특한 이유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 이해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3. “선교사 자녀 청소년 상담소”
3월9일 MMPI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엠케네스트 기관에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MMPI 검사는 다면적 인성검사로 선교사 자녀들의 심리적 왜곡된 심리적 치료 상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심리검사입니다.
이런 여러 상담심리검사는 전문가가 없는 이곳에 매우 유용한 도구이며, 정확한 심리진단을 내릴 수 있는 객관성이 뛰어난 검사입니다. 상담의 근거가 되기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선교사자녀들의 회복과 건강함을 되찾는 일에 많은 재정과 기도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4. “선교사 자녀를 위한 신앙특강”
4월부터는 예배 전에 먼저 월 2회 특강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조별로 모임을 먼저 갖기로 하였습니다. 특강에서는 주로 학생들의 신앙, 생활습관, 시간관리. 영적성장, 제자도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와 중고등부 선생님 한분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선교사 자녀들에게 힘을 주고 용기있게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과 정체성을 잘 발견하고, 하나님의 뜻을 발견해 갈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학생들이 직접적인 삶의 문제들을 다루다 보니 흥미와 관심이 많이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새롭게 신앙의 정체성과 건강한 삶을 찾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5. “교육선교를 위한 10차 정기모임”을 하와이에서 방문한 임승삼 목사님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학교에 대한 비전, 동역관계, 사역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 6700만 명의 잃어버린 태국영혼의 복음화는 “태국기독교학교설립”이 마지막 대안입니다. 태국은 국가적, 가정 속에 불교가 속박되어 있기에 13세 이전에 복음을 심기 우지 않으면 복음을 받아들이기에 태국 성인 1명을 전도하기 위해 평균 17년이 걸리는 특수한 환경입니다.
따라서 태국인을 위한 크리스천학교를 통한 방법이 최선입니다. 이를 위해 뜻을 가진 선교사님들과 함께 태국 기독교 유치원, 초. 중. 고등학교를 세우고자 기도 중에 있습니다.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6. 5월부터는 태국공립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봉사합니다.
음악이라는 접촉점을 가지고 저와 아내는 태국 공립초등학교에서 무료봉사하며, 복음을 전하는 준비를 할 것이며, 복음을 잘 전할 수 있도록 학교 선생님과 아이들과 관계형성을 잘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학교 설립 전 단계에서 꼭 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필요한 교사기간이라고 생각됩니다.
목사님! 성도님! 감사합니다. 늘 주안에 승리 하세요 !!
교회와 가정, 일터 속에 늘 주님의 은총이 더욱 풍성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 태국 선교사 이세우 고세령 (이한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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