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선관위, 후보자 예비등록 및 공청회 최종 확인

의장단 예비후보 등록 오는 7월 14일 진행


침례교 제103차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위원장 윤여언 목사, 서기 마대원 목사)는 지난 69일 서울 여의도 총회 회의실에서 제3차 선관위 임원회를 열고 총회 의장단 예비등록 공고와 공청회 일정에 대한 주요 사안을 결정했다.


특히 선관위는 깨끗한 선거운동의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선거 공영제를 정착시키기 위해 이번 예비등록공고에도 변경된 선관위 운영 내규 등을 예비등록 공고에 명시키로 했다.


이날 선관위 임원회는 선거 운동에 대한 대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접하면서 교단의 지도자를 선출하는 총회 의장단 선거가 이번 선거 공영제를 통해 보다 깨끗하고 건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고민 속에서 예비등록공고를 전국교회에 내놓게 됐다면서 일회성으로 끝나는 총회 지도자 선출이 아닌 선출 이후 끊임없이 교단 지도자를 감시하고 선출한 것에 대한 책임까지 질 수 있도록 정착시키자고 전했다.


또한 임원회는 선관위 지침서와 불법 및 부정선거 고발장 및 조사지침 등에 대한 문건을 점검하고 선거공개토론회 일정 및 예배 순서자, 질문지 등을 최종 확정하고 점검했다. 선관위 위원장 윤여언 목사는 지난 선거에서도 선관위가 규정하고 제한한 내용을 이행하지 못해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면서 이번 의장단 선거는 선거운동부터 보다 철저하고 결연한 의지로 깨끗하고 정정당당한 선거운동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관위는 오는 714일 당일 오후 3시까지 제104차 침례교 정기총회 총회 의장단 입후보자 예비등록을 받는다. 예비후보 등록자는 총회 규약 제12조와 제15, 16조에 의거해 예비등록을 할 수 있다. 예비등록은 총회 선관위에서 제공하는 등록 서류를 본인이 직접 접수처에 방문해 작성, 접수해야 하며 등록 장소는 서울 여의도 총회 12층 회의실에서 하게 된다.


선관위는 예비등록의 절차를 밟는 것이 총회 의장단으로서 교단을 섬기고 봉사하기 위한 적임자를 찾기 위한 것이라며 의장단에 출마하고자 하는 후보는 반드시 예비등록과 선거공개토론회를 거쳐야 한다고 명시했다.

 



배너

총회

더보기
‘신사참배 거부의 역사 계승하자’
우리교단 총회(총회장 직무대행 1부총회장 직무대행 총무 김일엽 목사)는 지난 5월 21일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 로고스홀에서 ‘2024 한국침례교회 역사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1944년 5월 10일, 일제에 의한 “교단폐쇄령”으로 교단이 폐쇄된 지 80년을 맞이해 일제 강점기 시절 침례교회의 활동과 역사적 저항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의미를 찾는 시간이었다. 이날 행사는 총회 교육부장 박보규 목사(청주상록)의 사회로 한국침신대 피영민 총장이 환영인사를 하고 김일엽 총무가 인사말을 전했다. 김일엽 총무는 “교단이 해체된 역사와 아픔을 우리는 기억하고 신앙의 선진들의 저항과 수난의 역사를 기억해야 한다”며 “오늘 이 포럼이 과거를 되돌아보며 하나님 말씀과 신앙에 타협하지 않은 용기와 저항, 순교의 정신을 본받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남신학대학교 최상도 교수(신학과, 역사신학)가 “일제 강점기의 신사참배와 한국 개신교의 순교”란 제목으로 주제 강연을 시작했다. 최 교수는 일제시대 독립운동에 참여한 그리스도인의 신앙고백적 독립운동을 발굴해 순교자로 추서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침례교회역사연구회 회장 김대응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