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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천연. ‘사랑나누리 폐차마을’ 통해 목회자 유가족 돕기 나서

김수배 사무총장 “폐차 처리수익금으로 생계비 지원으로 성장시켜”


목회자 유가족들의 생활지원을 비롯해 미자립·은퇴 목회자들의 장례서비스로 한국교회에 귀감이 되고 있는 기독교천사운동연합(기천연, 사무총장 김수배)이 최근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보다 실질적인 협력에 힘을 보태고자 사랑나누리 폐차마을이란 이름의 폐차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에 새롭게 시작하는 사랑나누리 폐차마을은 폐차를 계획하고 있는 기독교인들에게 국내 어느 곳에든지 정해진 시간에 보다 좋은 조건으로 폐차 처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되며, 폐차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을 통해 목회자 유가족 돕기 및 은퇴목회자 생계비를 후원하는 사역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기천연은 이를 위해 국내 폐차업체의 선두주자인 수원폐차산업, 한솔폐차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지방 소재 폐차장과 연계하여 신속하게 폐차 업무를 도울 예정이며 참여하는 기독교인들 마다 폐차의 편의성도 제공받고 목회자 유가족 돕기에도 동참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기천연 김수배 사무총장은 이 사역은 단순히 목회자의 유가족들에게 힘겹고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데 약간의 물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교회에 대한 목회자들의 헌신과 수고가 얼마나 값진 것임을 지체들이 함께 의식하는데 있으며 나아가서는 모든 목회자들이 섬기는 교회의 규모와 상관없이 주님의 사역에 매진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천연은 지난해에도 캄보디아 중부 깜퐁지역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던 방효원 선교사(한국 인터서브)와 김윤숙 사모의 상황을 접하고 남겨진 두 자녀를 위해 선교사 유자녀 돕기 사랑의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또 금년 5월에는 이집트에서의 폭탄 테러 때 몸으로 파편을 막아 성도들을 구하고 의로운 죽음을 택한 고 김진규 목사의 아내와 네살 딸을 돕기 위해 기금 조성 콘서트를 준비 중에 있다.


사랑나누리 폐차마을폐차 신청은 폐차마을에 전화(070-4140-8833)하면 되고 차종, 연식, 차량 상태와 관계 없이 폐차의사를 밝히면 원하는 날짜에 무료 견인차가 출동하고 약간의 벌금이 있다 해도 말소대행업무까지 진행한다.


특별히 젊은 세대를 위해 스마트폰 앱으로도 폐차업무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구글 “Play 스토어에서 사랑나누리폐차마을 어플을 설치하면 모바일로 편하게 폐차 신청 및 조회를 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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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에도 우리의 기도는 멈추지 않는다”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는 충남 강경 옥녀봉에서 찬송과 기도의 부르짖음이 울려 퍼졌다.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5월 10일 강경 옥녀봉 ㄱ자 복원교회에서 신사참배거부 교단기념일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81년 전, 1944년 5월 10일 일제총독부 함흥재판소에서 신사참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교단이 폐쇄된 날을 기리고 믿음의 선진들의 뜻을 되새기는 행사로 진행했다. 1부 감사예배는 총회 교육부장 김성렬 목사(만남의)의 사회로 평신도부장 김태욱 목사(두란노)가 대표로 기도했다. 이어 전국여성선교연합회 글로리아합창단이 찬양하고 총회 여성부장 하숙현 권사(범일)가 성경을 봉독한 뒤, 이욥 총회장이 “하나님 말씀 순종에 목숨 건 사람들”(렘 38:5~6)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욥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예레미야는 제사장의 아들이자 선지자로 무너지는 유다 왕국의 마지막을 보며 애통한 선지자였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백성들의 불순종과 왕국의 멸망을 예언하며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선포했다”며 “우리 믿음의 선진들이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서 고난과 수난을 겪으며 오늘에 이르렀다는 사실에 교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