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장 박진탁)는 지난 6월 1일, 전국 5개의 교회와 서울 신촌일대에서 사랑의장기기증캠페인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주일,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서산예닮교회(김형태 목사)는 주일 낮 예배에 박진탁 본부장을 초청해 사랑의장기기증서약예배를 드렸다. 박 목사는 “아름다운 기적”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생명나눔을 약속하며 그리스도인의 참된 이웃사랑을 실천하자. 죽으면 한줌의 흙으로 돌아갈 우리의 몸을 드리며 여러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사후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하자”고 장기기증을 독려했다.
이에 김형태 목사(서산예닮)는 “박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저조차 지금까지 장기기증에 대해 오해하고 있었던 것이 참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나도 지금 사후 장기기증을 약속했다. 한 마음으로 장기부전 환우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나누는 이 운동에 동참하자”고 메시지를 전했다. 예배 후 서산예닮교회의 200여명의 성도들은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같은 날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흰돌교회(오철훈 목사)는 본부 김미나 팀장을 초청해 1, 2, 3부 예배에 사랑의장기기증서약예배를 드렸다. 특히 오철훈 목사는 “그리스도인이라면 긍휼을 베풀어야 한다. 장기이식만을 기다리며 힘겨워하고 있는 연약한 이웃들을 위해 장기기증 서약으로 사랑의 손길을 내밀자”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김미나 팀장은 서약식을 통해 “사랑의 장기기증을 통해 하나님께 받은 우리의 마음과 몸을 나누는 귀한 작정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장기기증을 독려했다. 이 날, 흰돌교회에서는 178명의 성도들이 장기기증에 뜻을 모으며 장기부전 환우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산예닮교회와 흰돌교회를 비롯한 전국 5개 교회에서 장기기증 서약예배를 드리며 하루동안 459명의 성도들이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했다.
이 날, 전국의 5개 교회 예배당 안의 뜨거운 생명나눔의 열기가 서울 신촌의 차 없는 거리까지 이어졌는데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진행된 유니브엑스포에서 장기기증 캠페인이 진행 된 것이다. 신촌 연세로 차 없는 거리에서 진행된 유니브엑스포는 대학생활 박람회로 봉사존, 취업존, 여행존, 버스킹존, 경제존 등의 5개의 섹션으로 진행됐다.
특히 본부는 대학봉사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봉사존에 장기기증 홍보부스를 설치해 박람회를 찾은 많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O,X퀴즈, 장기기증 서약서를 배포하는 등 대대적인 장기기증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날 장기기증의 소중함을 전해들은 104명의 대학생과 시민들이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했다.
박진탁 본부장은 “6월이 첫 주일에도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알리려는 많은 교회와 단체의 뜨거운 생명사랑을 느낄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많은 장기부전 환우들의 삶에 사랑과 빛을 선물할 수 있도록 많은 교회들의 참여가 이어지길 기대해본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