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크리스천기자협회(회장 최경배 기자)는 지난 6월 27일 경기 파주 살림채에서 “통일 비전을 품는 크리스천 기자”라는 주제로 2014 여름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련회는 통일을 꿈꾸는 크리스천 기자들이 통일전망대와 북한을 목전에 둔 파주에서 통일을 위한 소망을 키우고 언론인들이 감당해야 할 사명을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
이같은 취지에 따라 개회예배와 세미나 모두 통일에 초점이 맞춰졌다.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류영모 목사(한소망)는 “통일은 대박일까”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한국교회는 물론이고 기자들이 통일에 대한 사명을 확고히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 류영모 목사는 “예수님의 지상명령 중 땅 끝은 우리에게 있어서는 북한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기자들이야말로 기도로 통일을 준비하며 늘 하나되는 미래에 대한 의식을 갖고 깨어있어야 하고 통일에 대한 희망을 독자들에게 전해야 한다”고 전했다.
예배 후 이어진 세미나는 “기독교와 통일 그리고 언론”을 주제로 유코리아뉴스 김성원 대표가 발제했다. 김성원 대표는 “통일을 준비하는 현장들을 보고 탈북자들을 만나며 그들의 소식을 전하는 일을 해야겠다고 여겨 통일 언론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통일을 위한 먼 걸음을 위해 기자들이 감당해야 할 사명이 바로 통일을 준비하기 위한 취재와 보도를 해 독자들에게 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협회 최경배 회장은 “북한과 마주한 파주에서 수련회를 진행하며 통일에 대한 소망을 품게 됐다”며 “통일을 기대하고 꿈꾸며 나아가는 크리스천 기자들이 되자”고 권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