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거대 예수상 건립 신중해야 한다”

순천지역 예수상 건립 관련, 한국교회언론회 우려 표명


최근 전남 순천지역에 세계에서 가장 큰 예수상을 세운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한국교회언론회(대표 김승동 목사)는 논평을 내고, 기독교인의 분열의 빌미가 되지 않고 신중하게 결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순천 예수상 건립은 지역교회들과 진돗개 전도왕으로 알려진 박병선 집사가 순천에 국제성경 수석박물관 설립 추진에 예수상 건립이 등 기독교 순례지 조성 사업에 일환으로 주요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이에 교회언론회는 거대한 예수상을 세우기 전에란 논평으로 기념비적인 조형물을 만들어,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동시키려는 의도 보인다. 조형물을 만들기 전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언론회는 예수상 건립이 한국 기독교 교리와 정통, 정서상 분열의 소지를 가지고 있으며 손양원 목사의 목회 터전에서 화려함이나 자랑보단 용서사랑이 먼저이고 우상 숭배화 우려 어떤 형태로 형상으로 제작해야 하는지 결국 타종교를 답습하는 행위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마지막으로 다행히 주최하는 쪽의 입장을 들어보면 아직은 계획 단계라고 한다자칫 기독교순례지가 기독교인들에게 분열의 빌미가 되고, 세상의 비난거리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총회

더보기
“우중에도 우리의 기도는 멈추지 않는다”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는 충남 강경 옥녀봉에서 찬송과 기도의 부르짖음이 울려 퍼졌다.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5월 10일 강경 옥녀봉 ㄱ자 복원교회에서 신사참배거부 교단기념일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81년 전, 1944년 5월 10일 일제총독부 함흥재판소에서 신사참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교단이 폐쇄된 날을 기리고 믿음의 선진들의 뜻을 되새기는 행사로 진행했다. 1부 감사예배는 총회 교육부장 김성렬 목사(만남의)의 사회로 평신도부장 김태욱 목사(두란노)가 대표로 기도했다. 이어 전국여성선교연합회 글로리아합창단이 찬양하고 총회 여성부장 하숙현 권사(범일)가 성경을 봉독한 뒤, 이욥 총회장이 “하나님 말씀 순종에 목숨 건 사람들”(렘 38:5~6)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욥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예레미야는 제사장의 아들이자 선지자로 무너지는 유다 왕국의 마지막을 보며 애통한 선지자였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백성들의 불순종과 왕국의 멸망을 예언하며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선포했다”며 “우리 믿음의 선진들이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서 고난과 수난을 겪으며 오늘에 이르렀다는 사실에 교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