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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의장단 예비 후보자 토론회 ‘현실 가능 공약’

총회 현안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 제시로 후보 토론의 첫 장 마련


104차 총회 의장단 예비 후보들이 지난 714일 등록한 가운데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윤여언 목사, 서기 마대원 목사)는 선거공영제를 바탕으로 오는 84일과 818일 두 차례에 걸쳐 의장단 후보자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개토론회는 기존까지 후보자들이 지방회 및 연합회 등의 행사에 찾아가 인사하며 자신들의 공약사항을 제시하는 찾아가는 선거운동에서 2차례의 공개토론회를 통해 자신의 공약사항을 제시하고 상대 후보의 공약을 비판하며 보다 깨끗한 선거풍토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특히 후보자들의 금권선거운동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개별선거운동을 철저히 감독하고 있는 선관위로선 이번 공개토론회에 거는 기대가 클 수 있다고 하겠다. 또한 의장단 예비 후보자들도 자신들의 공약사항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기 위해 공개토론회를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개토론회가 후보자들을 검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잣대를 제시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수년동안 의장단 후보자들이 나서며 여러 공약사항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총회 의장단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수행한다. 임기 초기에는 의욕적으로 진행되는 공약실천도 정기총회가 다가올수록 공약은 잊혀져 버리게 된다.


이번 의장단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도 다양한 공약사항을 준비하고 있다. 전국교회가 기대하는 공약은 과연 무엇인지, 현실적인 공약에 대한 전국교회와 대의원들의 판단이 궁금할 때이다.


그동안 대표적인 의장단 공약사항은 농어촌교회 및 미자립교회에 대한 대안, 여의도 총회 부채 해결 방안, 총회 법적 소송에 대한 대책, 총회 은급 제도, 총회 협동비 증액 마련, 총회 부흥을 위한 제안, 총회 규약 개정 문제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번에도 이같은 내용의 공약사항들이 의장단 예비 후보들이 고민하고 있는 문제일 것이다. 이는 공약사항이 이뤄졌기보다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부재했거나 실제로 손대기 어려울 정도의 공약사항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미자립교회 대책은 현재 미자립교회 현황 파악부터 해야 할 정도로 교단 차원에서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부분이다. 이와 함께 여의도 총회의 부채 해결 또한 총회 재정 자립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이 제시돼야 할 것이다. 현재 여의도 임대 수익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 제시와 부채 상환 계획도 대의원들이 공감해야 할 공약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이외에도 총회 행정 시스템 구축, 기관 협력 사업 방안, 122개 지방회와 해외 총회 간의 협력, BWA와 한기총, 한교연 등 국내외 연합사업에 대한 입장 등 수많은 공약사항들을 어떻게 제시하고 설득력 있게 다가가느냐가 이번 제104차 총회 의장단 선거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이와 관련, 선관위 한 위원은 이번 의장단 선거는 교단 선거의 풍토를 바꾸고자 하는 새로운 시도이며 후보자 공개 토론회는 후보자의 인격이나 인품, 과거행적, 공약 사항 등 총체적인 부분에서 검증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정기총회가 선거만을 위한 총회는 아니지만 선거 또한 교단을 대표하는 이를 선출하는 것이니 만큼 관심을 가지고 이번 공개토론회에 참석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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