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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대책, 차기 회장 공개채용키로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은 제6대 회장을 공개채용한다고 지난 723일 밝혔다. 공개 모집은 지난 728일부터 시작했으며 기아대책 운영지원 담당 김은희 본부장은 서류를 받아 후보자 검증과 심사를 한 후, 서류심사 합격자에 한해 11월 중 인선위원회 면접으로 최종 선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응시 자격으로는 영성과 덕망을 겸비하여 모범이 되는 기독교인’, 전인적 사역을 이해하고 비전을 제시하며 조직구성원과 화합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NGO 경영능력’, 국제화 전략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유관기관과의 구축을 활성화할 수 있는 국제적 안목세 가지를 명시했다.


기아대책은 작년 11월 제4대 정정섭 회장이 지병으로 별세한 후 정기총회 결의로 보선된 이성민 회장이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성민 회장은 평소 남은 임기 동안 조직을 재정비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방식으로 차기 리더십을 선출하는 일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혀왔다. 이 회장의 임기는 201539일 까지다.


차기 회장을 선출하기 위해 조직된 인선위원회는 11명으로 사단법인 기아대책 이사와 자매법인의이사들로 구성되어 올 529일 첫 모임을 시작했다. 이들은 공정하고 투명한 인선 절차 진행을 위해 공개채용 방식을 택했다고 밝혔다.


지원 희망자는 기아대책 홈페이지(www.kfhi.or.kr)에 첨부된 지원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해 930일 자정까지 이메일(hr@kfhi.or.kr) 또는 등기우편(서울시 강서구 공항대로 59다길 109 기아대책 인사담당자 앞)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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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에도 우리의 기도는 멈추지 않는다”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는 충남 강경 옥녀봉에서 찬송과 기도의 부르짖음이 울려 퍼졌다.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5월 10일 강경 옥녀봉 ㄱ자 복원교회에서 신사참배거부 교단기념일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81년 전, 1944년 5월 10일 일제총독부 함흥재판소에서 신사참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교단이 폐쇄된 날을 기리고 믿음의 선진들의 뜻을 되새기는 행사로 진행했다. 1부 감사예배는 총회 교육부장 김성렬 목사(만남의)의 사회로 평신도부장 김태욱 목사(두란노)가 대표로 기도했다. 이어 전국여성선교연합회 글로리아합창단이 찬양하고 총회 여성부장 하숙현 권사(범일)가 성경을 봉독한 뒤, 이욥 총회장이 “하나님 말씀 순종에 목숨 건 사람들”(렘 38:5~6)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욥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예레미야는 제사장의 아들이자 선지자로 무너지는 유다 왕국의 마지막을 보며 애통한 선지자였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백성들의 불순종과 왕국의 멸망을 예언하며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선포했다”며 “우리 믿음의 선진들이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서 고난과 수난을 겪으며 오늘에 이르렀다는 사실에 교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