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회장 노승숙 장로)는 지난 11월 14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제18대 대통령선거를 위한 국가조찬기도회 헌신예배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비롯 1만5천명의 교계 및 국가지도자와 성도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다.
김명규 장로(국가조찬기도회 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채의숭 장로(국가조찬기도회 부회장)의 대표기도, 베데스다성가대의 특별찬양, 이배용 집사(국가조찬기도회 이사)가 성경봉독 하고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 수원중앙교회 원로목사)는 “조국이 부른다”(사6:8)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장환 목사는 말씀을 통해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짓는 이번 대선에서 무엇보다 국민화합과 국민을 사랑하는 지도자, 국가발전을 위해 상생하며 희생하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모든 교회와 성도는 이번 대선을 기도하고 반드시 투표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두상달 장로(국가조찬기도회 이사)는 “한반도 평화와 국가발전을 위해”, 감경철 장로(국가조찬기도회 부회장) “제18대 대통령선거를 위해”, 이광자 권사는 “한국 교회의 영적 각성과 연합을 위해” 각각 특별기도를 드리고 이봉관 장로(국가조찬기도회 이사)의 헌금기도, 김영규 장로(국가조찬기도회 이사)의 광고와 함께 신원에벤에셀중창단의 특송과 이만신 목사(국가조찬기도회 고문)의 축도로 모든 예배를 마쳤다.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노승숙 장로는 인사말에서 “45년 동안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오는 국가조찬기도회와 함께 2012년 제18대 대선을 위해 기도하며 국가의 장래를 하나님께 의탁하여 훌륭한 대통령 선출을 위해 기도하자”고 요청했다.
또한 박근혜 후보는 축사에서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 위기에서 구할 지도자를 하나님께서 다시 세워주시리라 믿는다”며 “그동안 우리 사회의 발전과 성장을 이끌어온 교회가 화합과 통합의 구심점이 되고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동아줄이 돼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재인 후보는 “우리가 경제 성장과 함께 민주주의를 이만큼 발전시킨 것도 교회의 힘이 크다고 생각한다. 상생의 정치, 품격 있는 정치로 바꾸어나가도록 힘쓰겠으며 남북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서도 기독교와 한국 교회가 더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종교계와 문화예술계 등 다양한 대북 민간 교류협력 사업을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예배를 총괄준비한 장헌일 장로(국가조찬기도회 사무총장)는 “한국교계 처음으로 개최한 2012 제18대 대선을 위한 국가조찬기도회 헌신예배는 이를 통해 국가의 장래를 하나님께 의탁하고 대선후보들이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 등 기독교 세계관에 입각한 신뢰와 화합정치를 요청하기 위한 자리”라며 “1천만 성도들이 대선을 위해 기도하며 모세의 지팡이가 되는 투표참여를 다짐하는 기도회가 되도록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도회는 각언론과 방송을 통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 생방송으로 중계돼 해외동포 성도들도 함께 대선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