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55,000원으로 연락처·무료 문자발송·커뮤니티 이용 가능
“요람 수정 스티커가 나왔으니 사무실에서 수령해 요람 뒷면에 부착해 주세요”
매해 초 요람 제작시즌 마다 개교회 주보나 홈페이지에 단골처럼 등장하던 이런 문구가 이제는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교회용 앱 전문 개발사인 지니뎁(대표 최원근)은 기존 책자형 요람의 단점을 보완한 ‘모바일 요람’체험버전을 출시했다고 지난 8월 25일 밝혔다.
지니뎁의 모바일 요람은 기본 제공되는 인터넷 관리자 페이지를 통해 요람의 핵심인 성도의 연락처 등 정보를 편하고 빠르게 관리할 수 있다. 이름, 전화번호가 틀려도 더 이상 수정 스티커를 만들어 나눠줄 필요가 없으며, 직분이나 구역이 변경돼도 이를 바로 반영할 수 있다.
담임 목사 등 교역자의 입장에서도 수 백명이 넘는 기존 성도뿐만 아니라 신규 성도의 전화번호를 일일이 휴대폰에 입력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아울러 휴대폰 분실, 교체, 도난, 파손 시에도 다시 앱을 다운받기만 하면 되고, 검색을 통해 원하는 연락처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성도 또한 교회가 발송하는 주요 소식이나 공지사항을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커뮤니티를 통해 다른 성도 및 교역자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특히 전화번호가 등록되지 않은 사람은 앱 사용 자체가 불가능해 책자형 요람의 고질적 문제점인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없다. 자신의 휴대폰에 직접 등록하지 않은 교역자, 성도라도 전화가 오면 직분과 교구 등 기본 정보를 바로 휴대폰 화면에 띄워주는 ‘캡쳐콜’ 기능도 갖추고 있다.
사용을 원하는 교회는 지니뎁에 문의해 직분, 교구 등 개교회 상황에 맞게 모바일 요람을 제작, 3개월 동안 무료로 사용해본 후 지속 사용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유료 전환 시 이용금액은 월 55,000원으로 책자형 요람 제작 대비 저렴하다.
최원근 대표는 “개교회 뿐만 아니라 각 교단차원에서도 수많은 소속 교회 및 목사들의 정보를 관리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커뮤니티가 활성화될 경우 성도의 영성 함양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체험버전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모바일 요람’으로 검색한 후 다운 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문의) 지니뎁 010-3055-8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