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포럼(회장 김영규)은 제27차, 28차 극동포럼을 울산과 대구지역에서 연이어 개최했다. 지난 11월 20일 울산롯데호텔과 21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김장수 전 국방부 장관을 강사로 초청 “북한의 3대 세습과 김정은 체제”란 주제로 약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사로 나선 김장수 전 장관은 “김정은의 세습 체제는 정치적, 경제적으로 기반이 약하고 북한 주민들도 김정은에 대한 충성도가 낮은 편”이라며 “남한 정부는 현 김정은 체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본인이 국방부장관 재임시 북한측과 NNL을 끝까지 사수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면서 “국방예산은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입장을 달리하거나 일관성 없는 주장을 하면 안되며 온국민이 하나된 안보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차출 울산극동포럼 회장은 “제2회 울산극동포럼을 통해, 이 땅을 그리고 저 북녘 땅을 향한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그 땅에 대해 관심을 가질 때 알 수 있게 된다”며 “참석자들뿐만 아니라 울산의 모든 사람들이 북한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알게 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김신길 대구극동포럼 회장은 “대구는 6.25 한국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작전의 최후 보루 도시로서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대내외적으로 중요한 시기에 안보에 안보 포럼을 대구에서 갖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김장수 전 장관을 강사로 한 이번 포럼은 지난 20일은 울산 롯데호텔, 21일 대구 인터불고 액스코에 이어 오는 12월 4일에는 부산 조선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극동포럼은 극동방송의 방송선교사업을 돕는 유관기관으로 우리 시대의 주요 명제들을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조망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정기적인 학술 포럼개최, 학문적 교류사업, 정책 대안도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