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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 메시지> 화합과 협력으로 JUMP UP!


존경하는 대의원 여러분, 여러분의 기대와 소망 가운데 103차 총회장으로 당선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나 104차 총회가 시작됐습니다. 잘 모르고 시작한 총회장 1년은 한마디로 하나님의 은혜였고 하나님이 총회장이 되어 일하셨음을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참으로 어렵고 산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때, 대의원 여러분들의 염려와 기도 덕분에 참으로 행복한 총회장 직분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첫째는 7년동안 교단의 송사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새로운 총회 빌딩의 기쁨도 잠시, 총회 기물이 경매되는 아픔도, 송사 문제로 겪었던 눈물겨운 사연들이 눈 녹듯이 하나님의 은혜로 화해와 연합을 이뤘습니다.


둘째는 교단 빌딩이 완공되어 여의도 시대를 시작했습니다. 10개 기관이 입주해서 모든 업무를 총회 안에서 이루어 질 수 있게 됐습니다. 각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대의원들도 모든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행정의 효율화가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빌딩의 임대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대부분 입주됐고, 빚을 갚아 갈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되었습니다.


셋째는 침례교회 성도들이 어려움을 당한 필리핀 태풍 피해 성금을 보내주셔서 후원할 수 있었습니다. 그 지역을 방문해서 500여 가정을 돌보고, 5개 교회의 무너진 성전을 완공했습니다.


넷째는 인도 나갈랜드 침례교 총회와 MOU를 맺어 서로 국제적 협력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미주 한인 침례교회와 협력해 하와이 침례교 선교사 대회를 통하여 세계 침례교 선교사들에게 큰 힘과 위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섯째는 매우 중요한 사안인데, 교단장협의회(합동, 통합, 감리고, 성결교, 침례교) 5개 교단장 주도하에 신학 대학을 운영하는 교단 23의 힘을 모아 세월호 피해자를 위로했습니다. 특히, 구원파와 기독교한국침례회가 다르다는 사실을 알리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했습니다.


여섯 번째는 한기총을 행정적 보류에서 탈퇴로 결정하고 이단과 함께 할 수 없음을 만천하에 천명하고, 피 흘린 복음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총회시 결정해준 사안과 맡겨진 일을 최선을 다해 했지만 대의원 여러분들이 만족할 만큼 이루지 못한 부족함도 있습니다.


이제 104차 총회가 시작됩니다. 못 다한 아쉬운 일들을 다음 총회장이 더 잘 이루어 아름다운 열매 맺기를 기도합니다. 이 시대의 목회는 점점 어려운 국면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기는 길은 교단 전체가 연합함으로 서로가 서로를 세워갈 때 침례교단은 변화와 성장, 그리고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할 것입니다.


한 해 동안 부족한 저를 위해 수고하신 임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대의원 여러분의 뜨거운 기도와 성원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2014922

총회장 김대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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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의장단 선출 위한 임시총회 결의
지난 9월 11일에 진행한 114차 정기총회 3일차는 114차 총회 사업계획안 인준을 비롯한 신안건 토의를 진행했다. 의장인 김일엽 직무대행은 10일 총회 의장단 선거에서 총회장을 선출하지 못한 상황에서 신임원과 감사, 위원 예정자 선출은 이뤄지지 않았다. 또한 114차 총회 사업계획안도 총회 의장단이 구성되지 못한 관계로 차기 총회 의장단 및 임원회가 구성될 때까지 현 113차 임원회가 통상적인 범위 내에서 총회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신안건 토의는 기관보고에서 신안건으로 넘어간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기관보고 인준과 선거관리위원회 보고 인준, 한국침례신학대학교 특별조사위원회 회기 내 사역 보고 인준의 건을 다뤘다. 대의원들의 토의와 각 기관장과 위원장의 질의 응답이 있은 후, 전자투표를 사용해 인준내용을 처리했다. 한국침례신학대학교 특별조사위원회 회기 내 사역 보고 인준은 부결했다. 또한 113차 총회에서 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에 파송한 이사에 대해 이사회에서 파송 이사 문제를 다루지 않은 파송 상황과 임기 만료로 현재 긴급처리권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사회 문제, 교과부에서 관선 이사 파송 문제 등을 다루며 113차에서 파송한 학교 이사를 철회하는 안을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