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기지방회 오산교회, 한국병원서 찾아가는음악회 진행


경기지방회 오산교회(김종훈 목사)의 찾아가는음악회팀은 지난 823일 한국병원(조한호 원장)에서 치료와 재활 과정에서 마음의 여유를 잃기 쉬운 환자들에게 음악을 통해 마음을 위로하고 희망을 함께 나누기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공연을 열었다.


1시간여 동안 색소폰, 성악, 오카리나, 틴휘슬, 플루트, 해금 등의 연주로 관객에게 친숙한 ‘Dying young, My heart will go on, 약속, 지금 이 순간등의 ost 음악이 프로젝터를 통해 영화나 드라마의 장면이 함께 어우러져 환자와 보호자, 직원과 일반인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고 박수갈채를 받았다. 찾아가는음악회팀은 매달 셋째 주 토요일 같은 시간에 한국병원을 찾아 음악회를 연 횟수가 이번이 59회째로 만 5년 동안 변함없이 환우들을 찾아 아름다운 선율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렇게 매월 봉사 연주활동을 펼치는 찾아가는음악회팀은 심상봉(색소폰 단장 / 삼양사 부장), 박명철(성악 / 한일장신대 교수), 유원형(성악), 이상운(더블플룻, 플루트, 틴휘슬 / 운암고 1), 이승호 목사(오카리나) 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정단원 외에도 가야금, 기타, 댄스, 바이올린, 해금 등의 객원단원들이 연주봉사에 함께 동참하고 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해 더블 플룻, 오카리나, 플루트, 틴휘슬 등으로 연주하고 있는 이상운 학생은 재미있고 좋아서 하는 일이라 공부에 별로 지장을 받지 않는다. 이곳에서 연주할 때마다 환자들과 마음으로 소통하는 것을 느끼고, 연주를 듣는 환자들을 보면서 오히려 감동을 받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심상봉 단장은 기계를 통해 음악을 들을 수는 있지만 직접 연주하는 음악을 통해 사람에게 전해지는 파동이 다르다. 혼을 담은 아름다운 파동으로 환자들이 치유와 회복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국병원은 항상 좋은 공연으로 환자들에게 힐링을 시간을 주시는 오산교회 찾아가는음악회팀에게 감사드린다. 지난 5년 동안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공연을 부탁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처음부터 공연 후 정리를 마칠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못했던 환우는 예수님이 낮은 곳으로 임하셔서 복음을 증거하시며 그들과 함께 했듯이 매월 병든 분들을 찾아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줌으로 마음의 위안이 된다고 고백했다.


오산교회 찾아가는음악회팀은 앞으로 양로원, 보육원, 교도소 등을 문화적으로 소외를 받고 있는 분들을 적극적으로 찾아가서 연주를 통해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총회

더보기
“우중에도 우리의 기도는 멈추지 않는다”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는 충남 강경 옥녀봉에서 찬송과 기도의 부르짖음이 울려 퍼졌다.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5월 10일 강경 옥녀봉 ㄱ자 복원교회에서 신사참배거부 교단기념일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81년 전, 1944년 5월 10일 일제총독부 함흥재판소에서 신사참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교단이 폐쇄된 날을 기리고 믿음의 선진들의 뜻을 되새기는 행사로 진행했다. 1부 감사예배는 총회 교육부장 김성렬 목사(만남의)의 사회로 평신도부장 김태욱 목사(두란노)가 대표로 기도했다. 이어 전국여성선교연합회 글로리아합창단이 찬양하고 총회 여성부장 하숙현 권사(범일)가 성경을 봉독한 뒤, 이욥 총회장이 “하나님 말씀 순종에 목숨 건 사람들”(렘 38:5~6)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욥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예레미야는 제사장의 아들이자 선지자로 무너지는 유다 왕국의 마지막을 보며 애통한 선지자였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백성들의 불순종과 왕국의 멸망을 예언하며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선포했다”며 “우리 믿음의 선진들이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서 고난과 수난을 겪으며 오늘에 이르렀다는 사실에 교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