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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차 정기총회 주요 결의 사항

총회 주요 규약 일부 개정에 그쳐…총회 중장기 발전 방향 설정 시급



곽도희 신임 총회장, “신뢰받는 총회, 화합 부흥하는 총회 이룰터


개회예배 후 1차 회무는 시작부터 침례병원 이사 조정식 목사의 대의원권 상실에 대한 격렬한 문제제기로 시작했다.

지난해 정기총회에서 결의된 침례병원 이사 소환 문제(침례병원 이사의 건, 정관개정을 안할 경우 소환, 소환에 불응할 때 이사들 전원 5년간 대의원 자격 정지한다)에 대한 집행에 대해 병원 이사 조정식 목사는 대의원권 정지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음을 지적하며 이에 부당성과 총회 결의를 이행하기 위한 노력들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대의원들은 의견을 듣자는 내용과 우선 개회선언을 하고 진행하자는 의견이 팽팽하게 진행되기도 했다. 결국 대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기총회 개회를 선언하고 대의원권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 대해서는 회무 중에 처리키로 했다.

이어진 회무에는 회의록 서기(최은섭 목사, 하상선 목사, 송원섭 목사)를 선정하고 회순채택에서 이의를 제기, 총회 상정안건인 교단위상 홍보를 위한 CI 추진”(총회 임원회, 새전주지방회) “총회 오류동빌딩 매각 승인 요청”(유지재단이사회) “징계절차상 하자 치유의 건”(총회 임원회) 등을 총회 제103차 사업보고 전인 제3차 회무에서 진행키로 했다.

조정식 목사가 제기한 침례병원 이사의 대의원권 문제에 대해서, 조정식 목사는 총회 파송 이사로 선임된 이후의 활동과 이사회 구성 현황, 정관 개정을 위한 노력, 이사회 회의록 보고 및 병원 측 소명 자료 제출, 총회장 면담 등을 설명하며 총회 징계의 과중함을 설명했으며 이에 대한 대의원들의 뜻을 물어달라고 요구했다.

 

침례병원 이사 대의원권 문제 대의원권 징계

철회단 소환 절차는 그대로 진행키로

2일차 회무 속회는 침례병원 이사의 대의원권 징계에 대한 첨예한 논쟁으로 시작됐다. 특히 이 문제는 총회 주요 결의사항에 대한 집행에 부당함과 총회 결의가 존중돼야 차후 어떠한 결의도 권위가 설 수 있다는 발언이 연이어 나오면서 극도의 긴장상태를 보이기도 했다.

결국 총회 규약대로 해야 한다는 의견을 받아들이고 개의를 통해 침례병원 이사의 대의원권 징계에 대해서는 철회하고 나머지 소환 및 소명에 대한 내용은 현행대로 처리키로 하는 것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정회 후 진행된 제3차 회무에서 진행된 총회 규약개정은 7개의 개정안이 올라왔으며 그 중 제8장 포상과 징계 제25조의 4교단산하기관이 중대한 결격사유가 없음에도 총회가 파송한 임원의 선임을 거부함으로 교단 내부질서를 무란케 하는 자을 추가하기로 했으며 지방회 시취 규약인 제1조 목사의 자격 중 230세 이상 된 가정을 가진 남자30세 이상 된 가정을 가진 자(, 독신인 경우 40세 이상된 자로 기독교한국침례회 교단 소속 7년 이상 경력자의 경우 예외로 한다.”로 개정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침례교 여성 목사 안수 규정에 대해 보다 명확한 절차를 취할 수 있게 됐으며 지난 제103-2차 총회 임원회 결의를 통해 마련한 여성목사 세칙안(현재 타 교단에서 안수 받은 이는 다시 안수를 받는다. 타 신학교 졸업자는 본 교단 신학을 2년 이상 수업한다. 현재 목회하는 자로 한다.)을 충족해야 여성 목사 안수를 인정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총회 총무 사무규정 중 8개 항목에 대해, 총회 본부 직원 연봉제 도입으로 개정 및 신설키로 했다. 마지막으로 총회 규약 제8장 포상과 징계 제28조에서 누락된 부분(단 원로목사 유고시 사모에게 사례비의 50%를 개교회가 책임지고 지급한다)을 추가해서 규약을 개정키로 했다.

규약 개정 이후 진행된 상정안건에 대해, 총회 임원회와 새전주지방회에서 상정한 교단 위상과 홍보를 위한 CI 추진의 건은 만장일치로 받기로 동의했다.

반면, 유지재단이사회(이사장 엄기용 목사)가 상정한 총회 오류동빌딩 매각 승인 요청의 건에 대해 엄기용 이사장은 총회 부채 현황에 대할 설명과 부채 해결을 위한 매각을 추진해 줄 것을 대의원들에게 요청했다. 이에 대의원들은 현재 부채 현황에 대한 명확한 문서화가 되지 못한 이유를 해명할 것을 들었다.

이어 대의원들은 특별위원회 구성을 비롯해, 임시총회 등 여러 안을 제안했지만 총회 상정안건 내용만 다뤄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의장은 이에 대한 과반수 가부를 물었다. 가부결과 정족 대의원 1,010명 중 409명이 오류동 매각 건에 대해 찬성해 과반수 부족으로 부결됐다.

    

 

곽도희 목사 교회와 교단 부흥, 신뢰회복

윤덕남 목사 화합, 혁신강조

투표 결과 곽도희 목사 200여 표차로 당선 유영식 목사 제1부총회장 박수 추대

총회 상정안건을 다룬 침례교 총회는 23일 저녁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윤여언 목사, 서기 마대원 목사) 주관으로 제104차 총회 의장단 선거를 진행했다.

선관위 위원장 윤여언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선관위가 첫 도입한 선거공영제에 대한 취지 설명과 이를 이번 선거에 도입한 부분을 설명했다. 이어 총회장 후보자의 정견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발표자로 나선 윤덕남 목사(성일 협동)화합혁신을 강조한 공약을 발표했다.

윤덕남 목사는 재정의 투명성 과감한 총회 행정 혁신 기관과 기관간의 구조혁신을 통해, 가능성 있는 침례교회를 만들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다음 발표자로 나선 곽도희 목사(남원주)교회과 교단 부흥신뢰회복을 강조하며 교단 성장의 도약기를 마련할 뜻을 내비쳤다.

곽도희 목사는 교회부흥협력위원회 설치 농어촌·미자립교회 순회 세미나 총회 행정과 재정의 투명성 확보 평신도 협력 목회 은퇴 연금제도 및 복지시스템 확충 총회 부채 해결 교단 산하기관 문제 해결 등을 제시했다.

정견발표회 이후 진행된 총회장 1차 투표에서는 곽도희 목사가 644표를 윤덕남 목사가 402표를 얻었다. 총회 규약 제5장 제17조에 의거, 2/3이상 득표하지 못해 2차 투표를 발표하고 윤덕남 목사가 후보 사퇴 발언을 하게 됨에 따라 제104차 침례교 총회장에 곽도희 목사 당선됐다. 이어 제1부총회장 유영식 목사는 착석 대의원의 박수로 추대, 선출했다.

 

총회 주요 사업 보고 한기총 탈퇴 임원회 보고는 받지 않기로

침례병원 부채 해결을 위한 회생방안에 적극 협력키로

103차 총회가 진행한 사업에 대한 보고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탈퇴문제, 회덕교회 문제, 기관 보고 등을 진행하고 주요 사안에 대해 질의하고 결의했다.

특히 지난 103차 총회 임원회가 보고한 한기총 탈퇴 보고와 관련, 대의원들의 질의와 총회 간의 질의 응답, 의견 개진 등 격론을 펼치기도 했다.

103차 총회 임원회는 제101차 총회에서 결의한 한기총 행정보류 결정(, 한기총 정상화될 때까지)에 대해 심도깊이 논의하고 제103-7차 임원회(1426)에서 한기총 탈퇴를 결의했었다.

하지만 의견을 제기한 대의원들의 입장은 달랐다. 특히 한국교회 대표 연합기관으로서의 위상과 침례교회의 참여가 무엇보다 절실한 상황에서 교단의 대외적인 역할을 생각해 탈퇴 보고는 받기 어렵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총회는 차기 임원회에서 연구, 검토해서 결정내리자는 것으로 결의했으며 이는 실제로 탈퇴 결의한 제103차 총회의 결정을 뒤집고 행정보류 상태로 회귀된 상황이 됐다.

또한 이날 회무에는 총회 의사자료집에 대한 오류와 편집 문제를 거론하며 총회 주요 유인물은 교회진흥원(원장 안병창 목사)을 통해 우선적으로 편집, 발행하는 것으로 결론을 모았다.

이와 함께 청주지방회에서 제기한 회덕교회 문제와 관련, 총회 조사위원회(위원장 진영식 목사, 서기 구자춘 목사)는 의사자료집 보고를 통해 대의원들에게 전달했으며 개교회 문제로 개교회에서 처리하자는 의견과 규약 제223항에 의거 처리하자로 나눠져 결국 규약대로 처리하는 것으로 회덕교회 보고를 마쳤다.

이날 회무의 최대 이슈는 부산 침례병원 문제였다. 그동안 여러 방면에서 병원의 심각한 경영난을 접한 대의원들은 실제로 병원이 생각보다 심각한 문제에 직면했음을 기관 보고를 접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침례병원 비상대책본부 이원용 본부장이 직접 총회 석상에서 병원의 부채 상태와 병원 내부 구성원의 자구노력, 의료외 수익 창출을 위한 계획, 연 적자를 흑자 구조 개편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의원들도 회생방안이 구체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한편, 이날 제104차 총회 파송 이사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발표하고 결의했다.

유지재단 이사=고명진, 박종서, 진충섭, 장정훈, 이헌재 유지재단 감사=조성완 선거관리위원회=정백수, 최병환, 안병열 침례병원 이사=김기복, 박문수 침례병원 감사=이영근 교회진흥원 이사=황인술 교회진흥원 감사=김호경 국내선교회 이사=천병진, 박영재 이상 목사.

 

총회 부채 해결을 위한 개교회 건축 운동 전개

차기 제105차 정기총회는 강원도로 결정

총회장 이취임 이후 첫 회무를 진행한 총회장 곽도희 목사는 회무전 신뢰받는 총회를 제시하고 부흥과 화합을 강조했다.

신안건 및 기타안건의 주요 내용은 여의도 총회 부채 해결을 위한 전국교회 건축헌금 운동을 비롯해, 의사자료집 제작과 관련해 오류부분을 의뢰업체와 확인하고 누락된 부분과 수정 편집이 안된 부분에 대해 총회와 제작업체의 협의 재발행키로 결의했다.

또한 차기 제105차 정기총회 장소로 강원도침례교연합회에서 요청한 강원도 개최 요청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이와 함께 정기총회 회의록에 대한 침례신문 또는 총회 홈페이지 게재와 정기총회 영상 자료의 총회 비치 및 총회 홈페이지 게재 등을 요청하며 제104차 정기총회를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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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우리를 다시 세우시고 사용하소서"
12일간의 말씀과 기도의 축제인 2024 전국침례교회 연합기도회 RISE UP BAPTIST(라이즈업뱁티스트)가 6월 3일 춘천한마음교회(김성로 목사)를 시작으로 12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라이즈업뱁티스트는 코로나 팬데믹을 겪었던 2021년 6월 침례교회가 다시 한 번 기도의 능력과 은혜를 소망하며 교회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온라인 비대면 기도회로 시작했으며 2022년부터는 다음세대부흥위원회와 함께 다음세대를 위한 연합기도회로 대면과 비대면(유튜브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했다. 이번 2024년 라이즈업뱁티스트는 “너희 자신을 세우라”란 주제로 전국 7개 교회(춘천한마음, 영통영락, 지구촌, 신촌중앙, 전주, 대전늘사랑, 대구샘깊은)에서 교단을 대표하는 목회자가 말씀으로 은혜의 메시지를 선포하며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 유튜브 공식 계정으로 라이브 방송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첫 시작은 춘천한마음교회에서 HMU(한마음찬양팀) 찬양으로 뜨거운 함성과 찬양으로 시작됐다. 이어 한국침례신학대학교 홍보와 다음세대 캠프 일정을 영상으로 시청하고 총회 전도부장 최성일 목사(주신)의 사회로 총회장 직무대행·1부총회장 직무대행 총무 김일엽 목사가 인사하고 환영사를 전했다.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