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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신대, 호주 휘틀리대학과 자매결연 연장

협력 연장 통해 지속적인 상생관계로 발전하기로 논의해


침례신학대학교(배국원 총장)는 지난 930일 교단기념 대강당에서 호주 멜번에 있는 휘틀리대학(Whitley College, Dr. Frank Rees 총장)과 양교 상호 협력에 관한 연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침신대 개교 60주년을 맞아 국제교류 협력 확대로 진행된 이번 협약서의 주요 내용으로는 지난 2005년 체결한 양교간의 교환학생, 연구실적, 교환교수 교류 등의 분야에 대한 연장 합의가 이뤄졌으며 앞으로 세부적인 논의를 거친 후 보다 활발한 교류가 있을 예정이다.


배국원 총장과 Frank Rees 총장은 예배에 앞서 양교간 상호 협력에 관한 기간 연장 약정서에 서명했다. Frank 총장은 본질적인 좋은 것, 힘든 것 : 산과 계곡 (Essential Ups and Downs: the mountain and the valley)” (9:28~43)을 주제로 권오영 목사의 통역으로 “ 4번째 한국 방문이다. 침신대 재학생들을 다시 만나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 모두 산에 올라가 세상의 것에만 영광을 누리는 것에 머물지 말고 낮은 곳인 계곡으로 내려와 믿는 자로서 세상에 필요한 일들을 행하는 일을 하자고 설교했다.


예배 후 Frank 총장 일행은 침신대에서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해 대학 보직교수들과 함께 교제를 나눴으며 이어 오후 4시부터 페트라홀에서 Whitley College 유학 설명회를 진행했다.


Frank Rees 총장과 함께 방문한 권오영 교수(신학과 90학번)와 박성일 매니저(신학과 90학번)모교에서 유학설명회를 진행하게 되어 가슴이 벅차다. 세계를 가슴에 안고 국제적인 사역자가 되기 위해서 휘틀리 대학으로 어학연수 및 교환학생들이 많이 오길 희망하며 앞으로도 양교의 인적, 물적 교류가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체결한 Whitley College 는 호주 멜번에 위치해 있는 명문 침례교 신학대학교로, 1891The Baptist College of Victoria로 시작된 125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단기 디플로마과정에서부터 학사, 석사, 박사에 이르는 전 과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호주 빅토리아 주 12개 신학대학이 연합해 만든 University of Divinity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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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에도 우리의 기도는 멈추지 않는다”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는 충남 강경 옥녀봉에서 찬송과 기도의 부르짖음이 울려 퍼졌다.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5월 10일 강경 옥녀봉 ㄱ자 복원교회에서 신사참배거부 교단기념일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81년 전, 1944년 5월 10일 일제총독부 함흥재판소에서 신사참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교단이 폐쇄된 날을 기리고 믿음의 선진들의 뜻을 되새기는 행사로 진행했다. 1부 감사예배는 총회 교육부장 김성렬 목사(만남의)의 사회로 평신도부장 김태욱 목사(두란노)가 대표로 기도했다. 이어 전국여성선교연합회 글로리아합창단이 찬양하고 총회 여성부장 하숙현 권사(범일)가 성경을 봉독한 뒤, 이욥 총회장이 “하나님 말씀 순종에 목숨 건 사람들”(렘 38:5~6)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욥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예레미야는 제사장의 아들이자 선지자로 무너지는 유다 왕국의 마지막을 보며 애통한 선지자였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백성들의 불순종과 왕국의 멸망을 예언하며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선포했다”며 “우리 믿음의 선진들이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서 고난과 수난을 겪으며 오늘에 이르렀다는 사실에 교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