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1월 첫 번째 월요일은 전 세계 침례교 여성들이 마음을 합해 전 세계의 고통받는 여성들과 어린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침례교 세계여성기도일”이다. 이번 2014년 세계여성기도일 주제는 “성령과 동행하는 발걸음-충성을 통하여(갈5:25)”이며, 라틴아메리카여성연합회(UFBAL)에서 기도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전국여성선교연합회(전여회, 회장 정성애, 총무 백순실)는 관련 프로그램과 공문을 전국 교회에 발송하는 한편, 각 교회 프로그램 진행을 돕고자 서울·경기지역 시범기도회를 지난 10월 27일 여성선교회관 5층 예배실에서 진행했다.
시범기도회는 80여 명의 교회 여성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영애 국제위원장의 기도일 취지 설명과 기도로 시작됐고, 정성애 회장의 세계연맹여성부 회장의 메시지 낭독, 침례교여성선교합창단(지휘 서혜영, 반주 천현진)의 특별찬양, 최태옥 전회장의 성경공부 진행, 주제 영상과 간증 영상 시청, 세계를 품는 중보기도, 이난숙 재무의 헌금기도, 봉헌, 정영란 제1부회장의 폐회기도를 순서로 마무리 됐다.
한편, 이날 전여회는 참석자들에게 지속적으로 한 대륙을 품고 기도할 수 있도록 기도제목 책갈피를 제작해 나눠줬다. 특별히 이번 “충성을 통하여 성령과 동행하기(계 2:8~11)”를 제목으로 한 성경공부를 통해 참석자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요구인 충성의 본보기를 보여야 할 도전들이 현재에도 있음을 인식하면서 다시 한 번 복음의 충성스러운 증거자로 서기로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일곱 대륙을 상징하는 전통의상을 입은 연세중앙교회 여선교회원 7명이 세계연맹여성부를 대표해 각 대륙의 고통받는 여성과 어린이들을 위한 기도제목을 소개할 때 참석자들은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경험하며 눈물로 합심해 기도했다.
세계여성기도일을 맞아 드려진 헌금은 라틴아메리카 유치원 교육프로그램, 콜롬비아 장애우·미혼모 사역, 동베네수엘라 여성지도자훈련 등 전 세계의 고통받는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사역과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전여회 60주년 기념 탈북청소년 그룹홈 지원 사역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여회는 “전 세계 침례교 여성들이 동일한 기도제목으로 합심해 기도하는 침례교 세계여성기도일에 한국 침례교 여성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 교회의 상황에 따라 11월 혹은 12월 중 수요일 저녁예배나 주일(오후)예배시 기도일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다”며 “교회적으로 지키지 못하는 경우에는 여선교회나 권사회, 구역, 목장별로 지킬 수도 있다. 프로그램은 전여회에서 각 교회 앞으로 발송한 소책자와 월간 성광 11월호를 참고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기도일 동참을 위해 필요한 자료, 영상, 의상 등은 전여회에서 대여할 수 있다.
문의: 02-571-0037